하늘길 등반 2

삼각산 노적봉 하늘길 등반

폭염주위보 속의 노적봉 등반길 지난주는 비가 오더니 이번주 일요일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이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이 되고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땡볕에서 등반이라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불광역에서 다섯명이 합류해 산성입구 음식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니 벌써 등에서는 땀으로 온통 범벅이 되어 아래까지 흘러내린다.계곡길를 따라 갈려고 하였으나 북한산 둘레길 공사를 하느라고 모든 등산로는 통제해 놓아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노적사까지 올라가야 할 판이다.한참을 오르다보니 예전에 그렇게 국립공원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음식점들이 모두 허물어지고 한두군데만 겨우 장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예전과 다른점이 있었다.말끔히 정리가 되면 국립공..

암벽등반후기 2010.08.23

선인봉 하늘길에서 첫 등반

추위도 잊어버린 선인봉 하늘길 등반 그동안 거의 두달동안 블로그가 휴업상태에 있었다.일상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그동안 다녀간 모든 블로거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 뿐이다. 올해 첫 등반을 선인봉 하늘길을 가보기로 하고 나섰지만 추운 날씨 만큼이나 피치 등반을 하는 클라이머들은 몇 팀 보이지 않는다.그냥 아래서 한마디 톱로핑 등반으로 아래 시작 지점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역시 처음하는 등반인지라 많이 긴장도 되지만 작년에 한번 3피치 시작 지점에서 추락했던 기억이 늘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다. 하늘길 첫피치를 왼쪽의 하늘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는데 역시 오랜만에 접해본 바위인지라 동작이 그리 매끄럽지 못하다.크랙쪽에서 시작으로 가운데 슬랩으로 첫피치 무사히 통과하였다. 두번째 등반자의 등반 종료 그리고 이..

암벽등반후기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