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등반 3

뚝섬 인공외벽 등반

열심히 한 운동은 등반에서 몸으로 말을 한다. 참으로 오랜만에 뚝섬인공외벽을 다녀왔다. 얼마동안 집안 사정으로 등반을 하지 못했으며 또한 장마철로 자연바위는 물론이고 인공외벽등반 마져도 쉬고 있었는데, 이제 장마도 막바지여서 그런지 일요일 그렇게 내리던 빗줄기도 아침에 잠깐 오고는 그치고, 오랜만에 밝은 햇살이 반갑게 비추는 오전시간 모처럼 땀을 한번 흘려볼 요량으로 가까운 뚝섬인공외벽엘 다녀왔다. 항상 58~59kg이 유지되던 체중이 어느사이 62kg을 오르내리니 몸무게마져 가파르게 수직상승을 하는 느낌이다. 몸이 무겁다보니 암장에서 매달리는데도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못하고 흘러내리며 손 안쪽의 굳은 살들이 훌렁훌렁 벗겨져 나간다. 오늘따라 뚝섬인공외벽에는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클라이머들로 북..

암벽등반후기 2011.07.25

한강 시민공원 뚝섬 인공외벽 등반

올해 첫 등반을 뚝섬 인공외벽에서 하다. 작년7월을 끝으로 인공외벽 등반을 근 8개월 가까이 하지 못했으며 10월초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을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해본 등반 참으로 많이 낯설고 조금은 어설프기까지 하다. 오른쪽 어깨 부상과 오른쪽 무릎부상 그리고 양성돌발 체위성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다니길 몇 개월 그리도 두달여 동안에 재활 훈련 아직 예전의 체력으로 올라서기까지는 멀기만 하는걸까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오전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뚝섬외벽에 도착했다.오늘 같이 등반을 함께할 동료 세명또한 속속 도착한다. ▲ 자일 파트너의 제일 어려운 루트 톱로핑으로 등반하고 있는 모습 간단히 토마토 쥬스 한잔으로 허기를 달래며 첫 번째 판으로 오버행 오른쪽에서 첫번째 그러니까 칸테 다음번 루트를..

암벽등반후기 2011.04.06

뚝섬 인공외벽 등반

본격적인 등반에 앞서 몸 만들기 시동을 걸다.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일요일은 아침일찍 개인 모습이다. 가까운 산에를 갈까 하다가 오후에 뚝섬 인공외벽을 가기로 했다.지난번 왼쪽 칸테 오버행 벽이 안되더니 이번에는 퀵을 걸면서도 된다. 그래서 레드포인트가 쉬운가보다 그래도 등반은 온사이트인데....... 그러나 가운데 벽은 역시 서너번의 원볼트 원텐션이다.역시 온사이트 등반은 나에게는 늘 무서운 존재인가보다.이 부분도 다음에 오면 잘 될려는지.....참으로 모처럼만에 팔 근육이 아웃되기까지 매달린것 같다. ▲ 오른쪽 칸데 오버행은 여기에서 몸을 풀수 있을 정도의 벽이지만 역시 오늘도 쉽게 걸면서 두판이 연속으로 된다. 등반자는 베이스캠프 임 도연 ▲ 하강하는 모습을 실루엣으로 담아 보았다. ▲ 왼..

암벽등반후기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