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길 2

수리봉 물바위 한판

여기저기 산방을 기웃거리지 않고 오직 하나가 정해졌으면 그곳에 올인하는 성격탓에 자주 옮겨다니지도 않고 그동안 암장에서 운동하는 동료몇명이서 등반을 가끔씩 해왔지만 서로 각자 산악회에 소속되어 있는지라 시간내기가 서로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작년 선인봉에 등반에 이어 올해는 수리봉 섭렵에 나섰다. 산방은 자주 깨어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모양이다.그래서 다시 어렵게 지인의 소개를 산방을 가입하게 되었다. 허나 첫날 첫 등반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랐다. 내가 제일 등반에서 안되는 부분이 슬랩이다.물론 5.9 정도의 슬랩이야 쉽게 간다고 할수 있지만 5.10 이 넘어가는 슬랩은 도대체 엄두가 나질 않는다. 톱로핑 등반에 계속해서 미끄러지는 바윗길 참으로 야속하기만 하다. 좀더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수..

암벽등반후기 2008.07.07

북한산 수리봉 등반

등반일 : 2006년 12월24일(일요일) 등반지 : 북한산 수리봉 초롱길,아빠길,솜다리길,엄마길 인원 : 3명 날씨 : 맑음 요즘은 겨울철 답지않게 날시가 포근해서 일까 일요일 모처럼만에 자연 바위 북한산 수리봉을 동료와 함께 올랐다.오를때 땀이 배일 정도로 흘렀지만 막상 바위길에 오르려니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든다. 10시30분 한두사람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어느 한곳 빠진곳이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등반에 대한 열기는 식을줄 모른다. ▲ 등반중에 잠시 휴식시간을 이용해 멀리서 피치 등반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초롱길 등반모습이다. 난이도가 5.11b 라는데 상당한 밸런스 동작이 필요했던 곳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역시 건너편의 슬랩에서는 거의 빈 루트..

암벽등반후기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