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등반 5

남설악 칠형제봉 등반

본격적인 설악산 등반시즌이 열리면서 많은 클라이머들이 설악산으로 몰리고 있다. 원정등반에 첫번째로 가벼운 남설악 칠형제봉으로 가기로 했다. 인원을 챙겨보니 빠진사람이 많아 단촐하게 세명이 가기로 하고 5월21일 토요일 저녁 서울을 출발해 한계령이 다다르니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어두움이 깔려있는데 등반허가서를 찾기위해 오색분소에 들르니 아예 아무것도 비치해 놓은것도 없다.혹시나 해서 흘림골쪽에 들러보니 거기도 아무것도 없다.분명 문자로 등반허가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칠형제봉 등반은 한계령을 넘어 흘림골 가기전에 내려가다 죄측에 차량을 세워 놓을 수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면된다.우리가 갔을때는 내 차 한대만 달랑 주차하게 되었다.아마도 흘림골 출입이 금지가 되어서 인듯 하다. ..

암벽등반후기 2016.06.06

설악산 천화대지구 흑범길 등반

올해 첫 지방 원정산행을 계획했다. 지난해 허리를 다친 후 재활기간에도 돌잔치 길에서 선등을 할만큼 열정이 아직은 식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들어 이제 겨우 등반이 네번째인가 보다. 이제는 서서히 등반에 대한 열정도 식어가는 느낌이 든다. 누가 그랬던가 실내암장에서 열심히 운동해서 릿지 등반을 간다고.... 그런데 지금 내가 바로 그런 등반을 하고 있다. 지난달 6월초에 돌잔치길 마지막 구간과 토왕골 등반계획을 세웠으나 돌잔치길은 등반허가 보류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물거품이 된 후에 계획을 변경 천화대 흑범길과 토왕골 릿지 등반을 계획하였다. ▲ 흑범길 첫 피치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 원래 첫날 천화대 지구 석주길을 등반계획을 세웠으나 계획을 변경하여 전 대원이 한번도 가보지 않는 흑범길 등반을 해보기로..

암벽등반후기 2015.07.06

강추위속의 불암산 산행

"추위야 물렀거라!~" 불암산 릿지 산행 일요일이면 외벽이나 바위벽에 붙어있었지 워킹 산행을 해본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듯 하다.오랜만에 옛날 동료들을 만나 즐거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약속장소인 태능입구역에 내리니 아직 시간이 30 여분은 빨리 도착하였다.역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아래와 같은 좋은 글귀를 발견하였다. 지금 즐겁고 좋은 일은 인연 따라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니 마냥 기쁨에 들뜰 일이 아닙니다. 지금 겪는 고초와 역경 또한 지나온 인연에 의해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마침내는 없어질 것이니 너무 원통해 할 일만은 아닙니다. ▲풍경소리에서 만들어 지하철 역에 설치 놓은 멋진 글 ▲강추위속에서도 흐르는 땀은 어찌 할 수 없는가 보다 두터운 우모복을 잠시 벗..

산행후기 2009.12.23

열심히 운동해 릿지들 간다.

흔히 실내암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은 고난이도 등반만 하는줄 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대개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당연한 생각처럼 고정관념의 한부분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얼마전에 어떤사람이 요즘 어떤 등반하냐고 물어 보았더니 "암장에서 열심히 몸만들어 릿지갑니다.!~"라고 하더란다. 고정관념을 깬 답변이다.그런데 내가 요즘 그런 산행을 하고 있다.

산행후기 2007.12.30

겨울철 암벽등반에 스릴 오봉릿지등반끝내고서...

2006년1월15일 새해 첫 암벽등반을 도봉산 오봉에서 했다. 11명의 회원들이 모인 대식구들이 일사불한한 대장들에 리더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무사히 마치면서 한 겨울철 답지않게 따뜻한 날씨가 너무 좋아 마치 따뜻한 봄날 등반하는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래 등반중에 찍은 사진을 몇장 올려본다. 우리가 올라야 할 1봉에서부터 5봉까지의 봉오리들 아직은 곳곳에 흰 눈발이 보이는것이 겨울임을 말해준다. 하강시는 안전하게 선등자가 먼저 하강하고 이상이 없을시 후등자의 하강이 시작된다. 등반은 대장 선등자의 리더에 따라 후등자의 안전이 보장된다.그만큼 선등자는 추락에 위험이 많은 만큼 등반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서야한다. 선등자의 빌레이(확보)에 따라 안전하게 등반이 가능하게 된다. 일사분란하게 한치의 오차도..

암벽등반후기 200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