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이야기

양양 하조대와 휴휴암 여행

古山. 2011. 8. 3. 21:12
여름 휴가 둘 째날

양양에서의 휴가 둘 째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가까운 해수욕장엘 가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기온이 22도라는데 물에 들어갔다가는 얼어죽을 것 같다.
그래서 가까운 휴휴암과 하조대를 둘러보기로 하고 오후 느즈막히 강릉 쪽으로 차를 돌렸다.

휴휴암은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직접가보지는 않았다.
관음성지라고는 하는데 지은지는 10여년이 되는듯 하다.

또한 바닷가에 지어저 경관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휴휴암 관음전 모습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더 신비롭다.

  휴휴암 아래쪽에 널따란  너럭바위의 모습

 저 멀리 관음보살 상이 바다를 등지고 바라다 보인다.

휴휴암의 황어떼 모습 말 그대로 물반 고기 반이다.마치 수족관에 고기를 가득 담아놓은 그 모습이다.그러나 이곳은 바다이다.먹이를 뿌려주면 순식간에 고기들이 솟구친다. 마치 양어장에서 먹이를 주는것과 거의 흡사하다.


휴휴암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모습이다.마치 공룡발자국처럼 군데군데 웅덩이가 파여있다.

관음전에서 바라다본  관세음 보살상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관음전옆의 아름드리 노송이 바다를 향해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다.

 

                       하조대 정자 모습 바다를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아주 아름답다.

                        
                                                       하조대 현판 모습 (河趙臺)


          조선의 개국공산 하륜과 조준이 잠시 머물렀다 하여 하조대라 한다고 안내문이 적혀있다

하조대 정자 아래에서 바라다본 아려 절벽모습 바다를 끼고 있어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하조대 정자를 가까이서 찍어본 모습 

    하조대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하조대에서 바라다본 바닷가 해변의 모습

                                                 하조대 등대 모습

   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다 본 주변 모습

                               등대에서 바라다 본 해변의 바위 모습

                                  등대아래에 설치된 바다헌장탑 모습

하조대 구경을 마치고 하조대 해수욕장을 따라 올라오는데 한참 물놀이를 하고 있어야 할 해수욕장에 모두들 텐트속에 들어가 있거나 일찍 철수해 한가한 모습이었다.이렇게 휴가 두 번째날이 훌쩍 지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