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훈련및등반의세계

암벽등반에서의 안전하게 추락하는 법

古山 2008. 2. 6. 08:02
등반을 하면서 추락없이 등반할수는 없을까?

그것은 아마 등반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추락에 대한 사전에 교육은 받았을것이다.

후등자 등반이나 톱로핑등반 방식이야 추락에 공포에서 벗어날수 있지만 리딩등반에서의

추락은 항상 존재하게 된다.

등반에 최고의 꽃이라고 하는 온사이트(한 루트를 사전정보없는 상태에서 추락없이 단 한번에 완등하는것)최고로 친다.허나 온사이트 능력은 타고난 감각과 피나는 노력과 훈련으로 만든어진 실력이 아니고는 해낼수 없다.그래서 일반적으로 자신의 그레이드를 표시할때는 온사이트 능력 5.10c 래드포인트 능력 5.11d  이런식으로 표시하게 된다.

그 다음이 플래싱(다른 등반자가 등반하는것을 보거나 사전정보를 얻고 완등하는것)을 두번째

로 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번째가 래드포인트(오르면서 어려운 부분을 붉은점으로 표시하고 재 도전에 성공하는것)

다음이 마스터(수없이 그 루트를 연습하여 완등하는것) 그런데 우리는 보통 래드포인트까지만

등반으로 인정을 해준다.

얘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등반에서 선등자는 항상 추락에 공포에서 벗어나기가 어렵게 된다.더군다나 온사이트 등반이라면 더욱더 등반자를 떨게 만드는것이다.그만큼에 자신감이 없다면 낮은 그래이드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할것이다.

추락하는 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등반자는 추락시 부상을 동반하게된다.일반적으로 슬랩에서의 추락하는 법과 페이스등반에서 추락하는 방법은 약간 다르다고 할수 있다.

슬랩은 미끄럼짐과 동시에 손으로 바위면을 밀면서 두발로 뒷걸을질을 재빠르게 하면서 추락하는것이며 물론 추락의 길이기 길면 길수록 위험하게된다.사람이 뒷걸음을 아무리 빠르게 한다해도 떨어지는 속도에는 비할수 없기때문에 등반자는 굴러내려오게 마련이다.

다음 두번째 추락과 동시에 손바닥과 발끝으로만 버티고 납작 업드리며 추락한다.이때 무릅이나 기타 신체부위가 달게 되면 심한 부상으로 이어지므로 반드시 이런식으로 추락해야 한다.

다음 페이스 등반과 오버행에서는 어떻게 할것인가?

이때는 추락시 바위면을 손으로 밀면서 뒤로 떨어지면 된다.

이때 로프가 다리사이에 있지않고 발에 걸려있거나 하면 몸이 뒤집어 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버행등반에서의 추락은 매우 안전하다 왜냐?그것은 추락과 동시에 바로 허공이되기

때문이다.

현재 위쪽에 등반자는 클립지점에서 클립에 실패하고 도중에 추락하고 있다.

이때 확보지점에서 올라간 3미터와 확보지점에서 다시 밑으로 3미터

그리고 로프의 탄력으로 늘어난 길이 합해 도합 7미터 정도추락이 이어지게 된다.

그만큼 다음 볼트에 클립하지 못하고 추락하게 되면 2배 이상의 추락이 이어지는 것이다.

페이스 등반에 경우 추락시 반드시 몸이 뒤틀리거나 하면서 추락하면 많이

위험하게된다. 반드시 벽면을 보고 정확히 추락하면서 두발을 바위면에 가볍게

대 주면 안전하게 추락을 할수 있다.

추락하는것도 등반이다.

그러나 등반시 퀵드로우를 손으로 잡거나 확보자에게 텐션을 외치는것은 등반이 아닌 연습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힘들면 바로 하는데 까지 하고 추락하면 된다.

그 다음몪은 확보자의 역할이다.

퀵드로우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지 등반시스템은 아니다.이걸 잡고 올라가라고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어디 까지나 초보등반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자 말도 안되는 글을 적어보았다.또한 등반에 정석이 아니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사진: 고창 선운산 속살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