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설날 연휴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古山 2008. 6. 6. 06:48
일간의 기나긴 설날 연휴 그리고 기름진 음식으로 지금까지 이 운동을 시작하고서 충격적으로 올라가버린 체중, 볼록하게 나와버린 아랫배 그동안 몇달을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먹는것은 거의 두배를 먹어 놓은 탓이리라....

 

운동하기 알맞은 정상체중에서 6kg의 체중오버와 아랫배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방실방실 웃고 탄탄하기만 하던 복근은 어디론지 사라졌고 저 아래 단전으로 부터 느껴지 오는 좋지 못한 체지방의 느낌이  나를 더욱더 조바심나게 만들었다.

 

" 그래 운동을 하자!~"

해서 생각해 낸것이  설날 하루만 빼고 6일과 8일 그리고9일 3일간의 등반을 남양주 인공외벽에서 운동을 했다.역시 늘어난 6kg의 체중은 숫자의 의미를 떠나 운동하는 내내 힘들게 만들었다.왼쪽 오버행 두번째 루트에서 힘겨운 통과 거친 호흡소리 역시 운동을 게을리한 티가 역력히 난다.하루 빨리 따뜻한 봄날이 오기전에 예전의 나의 몸 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릿지라도 따라 다닐 수 있을텐데.............에혀!~~

 

 

▲ 참으로 오랜만에 만난 난희님의 등반 모습 거의 1년이 넘은듯  토요일 등반모습

겨울내내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예전의 실력은 그대로 있는듯 하다.

 



▲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동영상  

 

 

▲ 같이온 자일 파트너 인듯 역시 등반은 수준급이다.

 

 

 ▲ 리딩으로 직벽에서 몸 풀기

 

 

▲ 톱로핑 등반 모습

 

 

▲ 오버행에서 리딩으로 등반 하는 모습이 참으로 멋지다.

 

 

▲ 노란 외벽과 참으로 잘 어울린다.

 

 

▲ 이미 늘어난 체중 이걸 그냥 비겨갈 수 있을까? 갈비는 익어가고...........

 

 

▲ 역시 먹는 즐거움을 비켜 갈 수 는 없을듯.....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데...열심이 먹는 이날의 클라이머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