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해서 릿지를 간다?

설악산을 워킹을 포함해서 수도 없이 다녔지만 토왕골쪽은 아직도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나 하고 인연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이번주 일요일도 설악산 등반이 잡혔다.가보고 싶은 등반 루트도 참으로 많지만 또한 가보지 못한곳 또한 수도 없이 많다.그 중에서 한곳을 택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그래서 이번에는 쉬운 리지 등반길을 해 보기로 마음먹고 그 중에서 지난번에 이야기 하였던 토왕골 " 별을 따는 소년들" 또는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 길 " 두곳을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가장 가까운 곳 또한 전망이 너무 좋고 이름 자체에서 주는 신선한 느낌에 이끌려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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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산후 설악동으로 돌아 오면서 찍은 사진 비룡교 모습

등반 허가를 마치고 토요일 자정을 넘기기 조금전에 우리 일행10명은 두대의 차량에 나누어 타고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따라 인제쪽으로 향하고 있었고, 잠시 조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설악동 주차장에 내려서니 서늘한 느낌이 든다. 이젠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피부로 느껴지는 기분이다.간단한 아침을 차에서 해결하고 10명의 인원은 3개조로 나누어 장군봉으로 3명씩 두팀 그리고 4명이 비교적 아주 쉬운 노적봉을 가기로 했다.

새벽 4시를 넘긴 시간에 우리는 비룡교 다리를 찾아 희미한 해드랜턴 불빛만으로 어둡고 잘 보이지 않는 비룡교를  한참만에 찾을 수 있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약100 여미터를 내려가니 콘크리트 옹벽 아래로 빗물 배수구로 사용되는 맨홀 위쪽으로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는 곳이 있었다. " 등산로 아님" 이렇게 쓰여 있다.

  ▲ 이곳이 산행 들머리 이다.맨홀 좌측의 콘크리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희미하게 사람들이 다녔음 직한 등산로가 나오고 이 길을 따라 조금 오르니 산죽밭으로 이어지는 길이 이어지고 있었다.그러나 새벽4시경이니 사방이 모두 깜깜해 간간히 등산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생겼다.아무튼 산죽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무조건 좌측으로 가야 한다.

 ▲산행 들머리가 되는 소토왕골 계곡물과 만나는 곳 이곳을 건너서 우측으로 조금 더 가야 한다.

 

어느 정도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소토왕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데 이 물소리를 좌측으로 끼고 계속해서 올라가게 되면 위쪽의 사진과 같은 소토왕골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건너가게 된다.여기서 부터 잘 찾아야 한다.

 

 

▲이곳이 바로 산행 들머리 이다.아름드리 고사목 나무가 서 있는 이곳으로 오르면 된다. 하산 하면서 찍은 사진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30 여미터 가다보면 좌측으로 난 등산로 5m전방에 위쪽의 사진과 같은 고사목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으로 들어서면 된다. 이곳으로 가지 않고 등산로를 따라 바로 가게 되면 소토왕 암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하산로 이므로 반드시 소토왕암장을 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0여분을 해매이다 겨우 찾아낸 산행 들머리 역시 대낮에 찾아야지 깜깜한 밤에 들머리 찾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첫피치 시작 지점이다. 중간 지점에 볼트가 보인다.아직 동이트기 전 바위모습

 

▲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첫피치를 시작하는 내 모습

비교적 쉬운 5.6의 난이도 리지 등반이라 무척 쉬운 부분이 있어 후등자 들은 모두 안자일렌으로 등반하라고 했다.

▲두번째 피치에서 바라본 설악동 설악파크 호텔의 모습

▲두번째 피치 후등자 등반 모습 상당히 여유로워 보인다.

 

 ▲ 한편의 시를 위한 길 두번째 피치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의 모습 아래도 설악동 주차장과 신흥사가 선명히 보인다.

 

                                 ▲뒤에서 찍은 후등자들의 칼날 능선 등반 모습  

            ▲ 아래에서 올려다 본 노적봉의 웅장한 모습 그 아래로 칼날 능선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안자일렌으로 등반 중인 후등자들의 모습  

등반의 난이도가 낮아서 인지 모두들 " 딱 내 수준이야!~" 를 연발한다.조금더 오르다 보니 왜 이 길을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이라 칭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 칼날 능선을 따라 양쪽 옆으로는 수직 절벽으로 고도감이 상당하다.

이곳에 슬링을 걸어 확보를 중간 중간에 해야 안전하다.물론 후등자 들은 안자일렌으로 등반하면 등반 속도가 빨라진다.

▲이곳이 8피치 인듯 이곳 오버행으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아래 큰 소나무에 확보 지점을 설치하고 이곳으로 올라보기로 했다.우측으로 가는 쉬운곳이 있는 줄 몰랐다.오버행이라 반드시 캠6호를 구멍에 설치 한후 넘어가야 한다.그냥 넘어가기는 어려움이 다소 따를 듯 홀드가 없어 위쪽에 벙어리 크랙을 잡고 넘어서야 하는데 손이 잘 닿지 않는다.넘어서니 우측에 볼트가 보이고 그 위로 쌍볼트 확보 지점이 나온다. 이곳은 길이 아닌듯 하였다. 

▲중급의 등반 실력이 있는 후등자 들이라 말하지 않아도 잘도 홀드를 찾아서 잘도 올라온다.

 

▲노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의 모습 상단부분이 물줄기가 보일뿐 아래쪽은 많이 말라있었다. 

▲노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모습 아래로 신흥사가 선명히 보인다.

 

                                            ▲  줌으로 당겨서 본 토왕성 폭포 모습

 

▲노적봉에서 바라본 선녀봉 모습 그 아래로 솜다리의 추억에서 등반하는 모습이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 

▲ 선녀봉 솜다리의 추억 등반 루트에 아주 조그맣게 등반자가 보인다. 

 

 ▲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중에 있는 일행들 모습 날씨가 등반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다.

 

                      ▲능선길 초보자가 있을경우 안자일렌으로 통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였다. 

여기서 부터 클라이밍 다운이 지루하게 계속해서 이어진다.양쪽이 절벽이므로 특히 다운할때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 참으로 잘도 내려온다.

 

                              ▲그리고 이렇게 30m 하강하면 등반은 종료된다.

하강하고 바로 내려서면 미끄러운 마사토길이 이어지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50여 미터 내려서면 이제 본격적인 너덜지대를 만나게 되는데 특히 낙석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토왕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이렇게 해서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총10피치의 등반이 종료된다.

 

요약

등반일 :2009년 9월20일(일요일)

등반지 :설악산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 길" 리지등반

난이도 : 5.8 평균 난이도 5.6

인원    : 선등자 포함4명

등반시간 : 약 5시간30분

날씨 :맑음 쾌청

Posted by 古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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