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의 전설 다시 한번 등반을 하다.

용화산 새남바위와의 인연은 작년5월31일 등반을 해보고 다시 1년여만에 다시 용화산 찾았다.산방에 등반 참가자를 보니 나를 포함해서 5명 어쩌면 일찍 등반이 끝날듯 하다.물론 오버행 등반을 후등으로 올라오는 등반자들이 어떻게 등반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작년에 많은 인원에 비해 올해는 너무도 단촐하다.

나는 이번 등반에 이 오버행 부분을 한번에 쉬지않고 올라보기로 했다.물론 무리가 다소 따르겠지만 어쩌면 체력이 받쳐준다면 가능할 것도 같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용화산의 전설 오버행 마지막 구간에 잠시 매달려 휴식하고 있는 내 모습              

 성남 복정역을7시40여분에 출발한 우리 일행은 구리 판교간 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춘천간 고속도로를 따라 강촌IC를 나와 좌회전을 하여 발산교 쪽에서 우회전 소주고개를 지나 강촌시내와 강촌역앞 다리를 건너, 화천댐쪽으로 달려 작년에 갔던 길을 더듬어 403번 지방도로를 따라 5번국도와 만나는 춘천댐에 당도하였다.춘천호반을 끼고 꾸불꾸불하게 이어지는 지방도로 무척 한가롭기까지 하다.

 춘천댐을 지나자 마자 급 좌회전하여 407번 지방도로를 따라 부다리 터널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여 터널을 지나자 마자 급 좌회전과 다시 우회전을 하여 삼화리쪽으로 향했다.삼화리 3거리에서 용화산으로 오르는 가파를 길을 따라 10여분 가니 도로 종점이 보이고 우측에 널찍한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서 큰고개 등산로를 좌측에 끼고 고개를 너머 아래로 100 여미터 내려가 좌측으로 이어지는 들머리 등산로를 들어서 잠시 숨을 고르니 벌써 새남바위 거인길 초입에는 얼마나 빨리 왔는지 다른 한팀이 벌써 한피치를 걸고 세컨등반자가 등반을 할려고 준비하고 있다.

잠시 장비 착용하고 루트를 처다보니 작년에 왔을때 없던 우측에 새롭게 슬랩쪽으로 볼트들이 쭈욱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작년에 왔을때는 좌측에 보이는 크랙을 따라 캠을 설치하면서 등반을 했는데 전혀 새로운 길이 하나 더 생겨있었다.그래서 새로운 길로 등반을 해 보기로 했다.허나 첫 볼트부터 사람의 기운을 빼 놓는다 자유등반이 가능하지 않는듯.....

인수봉이나 선인봉과 달리 바위가 부스러지고 또한 아직은 시간이 이른시간이라 습기가 많아 미끄럽기까지 하다.

아직은 이슬이 남아있어 많이 미끄럽다 결국 이곳에서 추락으로 이어지고 말았다.이곳의 난이도가 상당히 있어 보였다.

이곳의 우측의 크랙을 따라 올라가면 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좌측의 예전에 있던 길은 인공등반으로 올라야 했지만 이곳은 자유등반이 가능하다.

이곳 넘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난이도가 있어 추락에 주의해야 할듯 하다.

1피치 등반완료 세컨 등반시작 예전에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길이다.예전에는 좌측에 크랙을 따라 가다가 반달모양의 바위로 올라서서 인공으로 올라가야 했지만 우측에 새롭게 볼트가 설치되어 있어 이쪽으로 자유등반이 가능하다.

두번째 피치 등반 시작 좌측에 크랙을 따라 올라가던 길이 이번에 새로운 길에는 바로 직상하여 덧장바위를 뜯고 올라서면 좌측과 우측에 손가락 두개 한마디가 약간 걸리게 닥터링을 해 놓았다.나도 도저히 자유등반이 안되는가 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닥터링 해 놓은 부분이 있었다.그곳을 양손으로 잡고 올라서면 된다.그러나 손가락끝에 약간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좌측에 크랙을 뜯으며 등반하던 것이 우측으로 슬랩으로 등반길이 시원하게 바뀌었다.누룽지 모양의 홀드들이 있으나 부스러지는 바위이며 특히 암벽화에 박혀 마치 마사토를 밟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바위가 잘 부스러지니 주의해야 한다.이곳 제2피치는 퀵드로우 13개 필요하다.

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바위는 더 부스러지며 확보지점을 거의 이르러서는 좌측의 크랙으로 올라보았다.상단 지점에는 왼쪽 크랙을 잡고 오른쪽의 볼트에 퀵을 걸수도 있다.

크랙 옆으로 이런 슬랩길이 새롭게 마련되어 있었다.그리 어려운 슬랩은 아닌듯 하였다.

예전에는 좌측에 침니구간으로 등반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우측에 크랙으로 길이 새롭게 나 있었다.레이백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아래쪽에 두개의 볼트가 박혀있으며 위쪽에 나무뿌리를 지나면 볼트가 없으며  홀드들은 좋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선등자는 나무등걸을 지나서 위쪽에 캠 5호 정도 하나 설치해 주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오늘은 제일 싫어하는 침니구간을 하지 않아 다행이다.

제4피치 용화산의 전설 등반 시작 비교적 좋은 홀드이며 발은 아래쪽에 위치해야 한다.발이 허공에 날리면 그만큼 손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되므로 발을 잘 써야 한다.

두번째 퀵 걸기 퀵드로우는 하네스 왼쪽에 많이 걸어놓은것이 훨씬 유리하다.물론 등반자들은 각자 스타일이 다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오른손에 힘이 더 좋기 때문에 퀵걸고 클립을 왼손으로 주로 하기때문에 그렇게 했다.

 이곳은 등반자들이 고도감 때문에 지레 겁을 먹게 되는데 오히려 이런 오버행 구간이 등반하기는 참으로 편하다.추락하면 허공에 날리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추락한다면 다시 오르기는 힘들다.완등하기 힘든 선등자라면 쥬마를 준비하는것도 좋을 듯하다.추락에 대비해서....

 이곳 넘어가는 부분이 크럭스 부분이다.여기까지는 피아노 건반을 치듯이 올수 있지만 이곳은 넘어 위쪽에 홀드가 있다.이곳은 현재 아래 발이 있지만 위쪽으로 발을 올려 발로 밀면서 반동으로 건너편 홀드를 잡아야 한다.건너편 홀드는 흔들리는 바위가 있다.허나 빠지지 않으니 걱정할것 없다.

 현재 발이 올라가 있다.이렇게 잡으면 된다.이곳에서 체력소모가 많이 된다.또한 이곳에 볼트가 있기 때문에 이곳을 넘어오지 않고는 퀵드로우를 걸 수 없다.이곳의 볼트 길이가 상당히 멀다. 여기서 추락하면 오르기 힘들다.

 일단 발을 손의 위치까지 올린다음 위쪽에 볼트에 퀵을 걸어야 하는데 상당한 순발력이 필요하다.

 그냥 아래 매달려서 위쪽의 볼트에 퀵을 걸 수 없다.반드시 당긴다음 위쪽에 볼트에 퀵을 걸어야 한다.여기서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현재 잡고 있는 모서를 잡고 발을 손의 위치까지 올린다음 모든 순발력을 동원해 위쪽에 언더크랙이나 새로 홀드를 잡아야 한다.힘이 된다면 언더 보다는 새로 홀드를 잡는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이렇게 잡을 수 있다.그러나 오른발의 홀드를 찾지 못하고 손의 힘만으로 오르려 하다보니 손에 펌핑이 오고말았다. 올라서기는 하였지만  슬랩쪽에 설치된 볼트에 걸수 는 힘이 부족하다. 이것만 걸면 끝날 수 있었는데....ㅠㅠ 결국 실패

                                                           "으이구 힘들어 !~~"

 

                                    떨어진 김에 기념 사진이나 하나 찍고 자!~~김치!~~~

등반을 마치고 하강중 용화산의 전설 루트는 선등자와 후등자 각각 한명씩만 등반하고 모두 직상하였다.그리고 등반 종료

 

등반요약

등반일 : 2010년 5월 9일(일요일)

등반지 : 용화산 새남바위 거인길 신루트 용화산의 전설 1피치

등반시간 : 약 4시간

인원 : 선등자 포함 5명

날씨 : 맑음

Posted by 古山.

  1. 2010.07.19 18: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 감투바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저런 큰 바위가 암봉 꼭대기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이 감투바위들은 오봉의 상징이기도 한데 멀리서 또는 가까이 바라볼 때 슬쩍 건드리면 굴러 떨어질 것 같은 불안정한 모습으로 보인다??
  2. 2012.09.05 15: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Thanks! it's helpful to me!한국의
  3. 2012.09.21 20: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I saw this actually excellent post these days!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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