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스타일 ▶ 등반방식
프리 클라이밍 ▶ 자유등반
사전에는 프리(free)라는 말 뜻을'제약 없이 행동함,또는 규범이나 관습에 얽매임이 없는 상태'로 풀이했다.처음에는 바위를 피톤(하켄)에 해방시키는 것에서 프리클라이밍이 시작되었다.요즘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톤을 쓰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이미 박아 놓은 볼트나 피톤도 오르기 위한 수단으로는 쓰지 않고 단순히 등반자가 떨질 때만 보호해주는 것으로 써야한다.또 등반 중에 로프에 매달리거나 잡는 따위의 작은 것까지도 자유등반을 벗어나는 움직임으로 본다. 따라서오로지 자기 손과 발 그리고 몸만을 써서 오르는 것이 자유등반 정신이다.
클린 클라이밍 ▶ 깨끗이 오르기
클린 클라이밍(clean climbing)은 바위에 볼트, 피톤을 박거나 바위를 더럽히지 않고 지금있는 그대로르 지키면서 깨끗하게 오른다는 말이다.일본에서 일본식 단어로 만들어낸 말이고 하지만 영,미계열의 등산 책에도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설은 분명치 않다. 우리말로 깨끗이 오르기라고 할 수 있다.
에이드 클라이밍 ▶ 인공등반
피톤이나 볼트,초크 같은 확보기구를 바위에 박거나 걸어 이것에 매달려 오르는 것을 말한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아티피셜 클라이밍(artificial climbing)이나 에이드 클라이밍(aid climbing),으로 부르고 ,우리 나라에서는 인공등반으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인공브반이란 말도 중국 글자말이어서 더 알맞는 우리말을 찾았으면 한다.
밸런스 클라이밍 ▶ 균형 오르기
힘으로 오르기(power climbing)와 반대되는 말로 쓰고 있다. 암벽등반에서 밸런스는 등반의 기술이고 균형 감각의 좋고 나쁨은 등반 기술을 높이는데 중요한 일을 한다.균형 감각의 좋고 나쁨은 등반 기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일을 한다.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아야 비탈이나 민탈에서 마찰등반을 잘할 수 있고, 하늘벽에서도 몸 균형에 따라 힘을 적게 들이고 오를 수 있다. 무리말로 균형 오르기로 부른다.
파워 클라이밍 ▶ 힘으로 오르기
파워 클라이밍이란 큰 바위턱이나 바위틈새를 잡고 주로 손과 팔을 써서 자기몸을 그 힘으로 끌어올리며 오르는 방법을 말한다. 민탈이나 하늘벽을 오를 때는 손과 팔을 많이 써야 하는데 이런 것을 힘으로 오르기라고 한다.
빅월클라이밍 ▶ 큰벽 오르기
빅월(big wall)이란 글자 그대로 아주 큰 바위벽을 말하며, 이런 큰벽을 오르는 것을 빅월클라이밍, 거벽등반이라고 하는데 큰벽 오르기로 부른다. 큰벽은 바위길 높이나 등반시간에 따라 큰벽으로 나누어지면,보통 바위 높이가 1,000m를 넘는 알프스나 미국의 요세미티,히말라야의 큰벽들을 가리키지만 우리 나라에는 이정도 큰벽이 없다.
다이렉트 클라이밍 ▶ 곧장 오르기
정상이나 목표하는 곳을 향해서 반듯하게 곧바로 오르는 것을 말한다. 요즘에는 그 전부터 예사로 오르던 산을 더 어렵고 힘든 길을 골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히말라야 같은 큰산이나 큰벽 전체를 일직선으로 오르려는 등반방식이 생겨났고,이것을 다이렉트 클라이밍(direct climbing).또는 디렛티시마(direttissima)라고 부르며 곧장 오르기라 한다.
솔로 클라이밍 ▶ 혼자 오르기(단독등반)
바위벽이나 얼음벽,눈벽 같은 곳을 혼자서 오르는 것을 말하는데,이런 등반방식을 솔로 클라이밍(solo climbing), 즉 혼자 오르기라 한다. 혼자 오르기는 로프를 쓰면서 오르는 것과 로프를 쓰지 않고 오르는 것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그 중에서도 로프를 쓰지 않고 확보 없이 오르는 것은 가장 큰 모험이고 등반가 사이에서도 또 다른 세계를 만드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 여기고 있다. 로프를 쓰지 않고 혼자서 오르는 것은 로프없이 혼자 오르기라 한다.
하드 프리 클라이밍 ▶ 어려운 자유등반
보통 하고 있는 자유등반 중에서도 특히 등급이 놓고 어려운 곳만을 오르는 등방방식을 하드프리 클라이밍(hard free climbing)라 하고 우리말로 어려운 자유등반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 맨손 오르기는 큰 바위 덩어리에서 로프없이 연습하는 것으로,어려운 자유등반은 바위길을 오르면서 더 어려운 등반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바르게 자리잡게 되었다.
인사이드 클라이밍 ▶ 안으로 오르기
암벽등반에서 바위길 전체 모양에 따라 등반 모양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그것이 인사이드 클라이밍(inside climbing)와 아웃사이드 클라이밍(outside coimbing)이다.비탈이나 민탈,하늘벽 같이 바위 바깥면을 타고 오르는 것을 아웃하이드 클라이밍, 즉 바깥으로 오르기라 하고, 틈새나 굴뚝 같은 바위 안쪽면을 이용해서 오르는 것을 인사이드 클라이밍,안으로 오르기라고 한다.
아웃사이드 클라이밍 ▶ 바깥으로 오르기
인사이드 클라이밍 참고
온사이트 ▶ 첫눈에 오르기
온사이트(on sight)는 처음 본 바위를 바로 붙어 한번에 오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온사이트 순결성은 사라지고 다시 오르기(yoyooing)난 그대로 오르기(hangdogging)로 바뀐다.또 바윗길에 대한 정보나 다른 사람이 오르는 것을 가까이에서 본적이 없어야 온사이트라 할 수 있다.따라서 온사이트는 첫눈에 오르기라고 할 수 있다.
플래싱 ▶ 한번에 오르기
플래싱(flashing)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해 봤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처음해봤다'는 말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해봤다'는 말이다. 남들이 하는 것이나 비디오를 통해서 오르는 몸짓을 눈으로 익히고 비슷한 바위에서 그런 몸짓을 연습하는 것도 플래싱에서는 허용한다.그것은 아는 것과 해 본 것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 해봐서 올라갔다는 뜻으로 플래싱은 한번에 오르기라고 할 수 있다.
레드 포인트 ▶ 두눈에 오르기
붉은 점이라는 뜻의 레드 포인트(red point)는 쿠르트 알베르트(Kurt Albert)라는 독일 등반가의 연습방법에서 나온 말로 로트 풍크트(rot punkt)를 영역한 것이다. 그는 자기가 떨어지지 않고 올라간 바윗길을 안내서에 붉은 점을 찍어 나갔다. 레드 포인트는 산악인들이 보통 하고 있는 등반방법으로 선등자가 바위에 박아 놓은 확보물을 전혀 잡지 않고 떨어짐 없이 잘 올라갔다면 모두 레드 포인트인 것이다.이때 그 바윗길을 처음 해봤다면 이는 첫눈에 오르기나 한번에 오르기가 된다.레드 포인트와 마스터 스타일을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있는데, 연습 오르기나 연마 오르기,상큼 오르기, 두눈에 오르기 중에서 연습 오르기나 연만 오르기는 연습으로 올라가 본다는 느낌이 들고,떨어지지 않고 상큼하게 올랐다는 뜻의 상큼 오르기는 그 말 뜻이 정확하지 않다.. 첫눈에 오르지 모하고 그 다음에 오른다는 뜻으로 두눈에 오르기로 정했다
요요잉▶ 다시 오르기
두 눈에 오르기로 오르다가 한번이라도 떨어지면 요요잉이나 창피 스런 행도깅이 된다. 이 두가지 방법의 차이는 다시 등반을 시작하는 곳이 어디가 되느냐로 따질 수 있다.매 달린 곳에서 그냥 오르기를 계속하면 형도깅이고 시작하던 곳까지 내려 왔다가 처음부터 다시 등반을 시작하면 요요가 된다. 고무줄에 추를 달고 손가락에 묶어 틩기는 장난감에서 생겨난 요요라는 말을 다시 오르기라고 할 수 있겠다.
행도깅 ▶ 그대로 오르기
행도그는 수치 스런(ashamed)이란 뜻이다.등반방식 중에서 가장 깨끗하하지 못한 이 방법은 떨어져 멈춘 곳에서 내려가지 않고 다시 오르는 것을 그대로 오르기 라고 할 수 있다.
톱로핑 ▶ 윗줄 오르기
바윗길 위쪽 마디에 있는 확보물에 로프를 매달아 내려서 후등자가 오를 때처럼 위에서 확보를 받으며 오르는 것을 말하고, 줄 걸고 오르기,다시 말해 윗줄 오르기라고 한다.
보울더링▶ 맨손 오르기
보울더(boulder),즉 큰 바위 덩어리를 오르는 훈련이며,암벽등반 중에서 가장 간단한 등반 방식이다. 보통 로프를 쓰지 않고 암벽화 분만 쓰면서 오르는데,본래는 이것들도 쓰지 않고 맨발이나 맨손으로 오르는 것을 말하며 맨손 오르기라 한다.
리딩 ▶ 앞장서기
첫눈 오르기에서 그대로 오르기에 다섯 가지 방식은 모두 리딩(leading),즉 앞장서기는 가장 먼저 오르는 사람이 몸에 줄을 묶어 달고 오르다 실수로 떨어질 것에 대비하기 위해 스스로 중간 확보물을 걸면서 올라야 하는데 이런 사람을 선등자라고 하고 앞장선다고 말한다.
스윙리드 ▶ 번갈아서 앞장서기
블로시스템 ▶ 나눠서 앞장서기
안자일렌 ▶ 이어 오르기
안자일렌(anseilen)이란 바위나 얼음, 눈벽 따위를 오를 때, 혹시라도 떨어져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같이 오르는 사람들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로프를 이어 묶고 같이 오르는 방법을 말하는데.이런 등반방식을 이어 오르기라고 한다.
글 : 암벽 등반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