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102

검단산 약수터에서 전망대를 바로 돌아

지난주 일요일 인수봉에서 바위를 했으니 다시 검단산에서 하체의 힘을 키우기 위해 워킹길에 올랐다.이른 새벽인지라 산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약수터 갈림길에 이르니 몇몇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팔당 하류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 바위쪽으로 오르지 않고 약수터로 트래버스 하여 한참을 가다보니 약수터가 나온다.이곳에서 벌써 한사람이 약수를 담아놓고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약수터를 뒤로하고 지난번 돌탑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니 온 몸에서 한증막에서 갓 나온 사람처럼 온 몸이 흠뻑젖어 땀이 바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동안 복잡한 일 때문에 산행을 등한시 한 탓일까 체력이 많이 저하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약수터 ..

산행후기 2008.09.07

새벽 검단산 풍경들

새벽 검단산의 청명함 황금같은 일요일 날씨가 화창하게 개었다. 선인봉과 인수봉의 등반이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 낮부터 중요한 일이 있어 가까운 검단산 워킹을 하기로 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잠시 정신 차리고 차를 몰아 산입구에 주차하니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내린 비 때문일까 7부 능선의 바위에 오르니 아래 하남시 아파트 단지가 아주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 중부 고속도로와 하남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마치 손에 닿을듯 선명하다. ▲ 똑딱이 광학 10 배 줌으로 당겨 본 도봉산 선인봉의 모습이 바로 앞산 처럼 가깝게 보인다. ▲ 팔당대교와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선명하게 보인다. 또한 남양주 덕소 시가지가 아주 가깝게 보인다. ▲ 경기도 하남시과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의 ..

산행후기 2008.08.25

금주산 금룡사를 25년만에 다시 찾았다.

20대 초반 그러니까 군대 제대하고 동원훈련 받을때 인듯하다.지금은 잘모르지만 그때는 예비군 동원훈련을 1주일씩 받았다.월요일 입소해서 토요일 퇴소식까지 이곳 금룡사 아래 야전 천막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있을때 였다.그동안 다시 찾을려고 10년전에 무지 헤매이다 결국 찾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은 강산이 두번이 바뀌는 세월이 흘러 오늘은 큰 맘먹고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새벽 4시에 집을 출발하였다. 당시의 대한통운 트럭 적재함에 타고 이동을 하였는데 그때 당시는 생소하기만하고 훈련도중 이동 막걸리를 운반차량을 통째로 사서 민가에 들어가 된장을 얻어서 고추 안주로 거나하게 마신 기억이 생생하다. 운악산 운주사를 지나 지난번에 가보지 옷했던 만세교쪽으로 차를 몰고 이동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는데 이것은 변해..

산행후기 2008.08.17

휴가 마지막 날 검단산 산행

8월 휴가 마지막 그러니까 8월4일 월요일 집에서 딩굴딩굴 다보니 체중은 늘어가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여서 먹고놀기를 3일을 했으니,이제는 가까운 산이라도 갈려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가까운 검단산을 가기로 했다. 호국사에 들러 식수를 가득담고 더위를 감안해서 두어 사발 약수를 들이키고 절 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팔당 류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니 호흡이 거칠어지며 어지럽기까지 한다. 체력이 이렇게 갑자기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더워서 그럴까 한참을 6부능선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여도 어지러운 기가 좀 처럼 가시질 않는다. 너무 갑자기 무리해서 올라온 탓일까..... ▲ 바위에 걸터앉아 나무사이로 하남시가지 일대와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보인다. ▲ 조금더 가까..

산행후기 2008.08.07

근교 산행 예봉산을 한바퀴 돌아....

일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수리봉 바윗길을 갈까 하다가 그만두고, 가까운 예봉산을 지난번 검단산에 이어 다시 체력보강을 위해 오전 9시쯤 길을 나섰다.휴가철이이서 그럴까 팔당대교를 지나는데 차량들이 서행으로 줄어 지어 선다. 요즘 예봉산은 예전과 달리 전철 팔당역이 생기면서 더욱더 등산인구가 늘어났다.새로 지은 팔당역 앞을 지나는데 예전에 있던 자리에서 한참을 덕소쪽으로 옮겨 멋지게 지어 놓은것을 알 수 있었다. 고가로 밑을 U턴하여 건너편 음식점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베낭을 짊어지고 오르는데 새로운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난다.새로운길이 생기면 바로 다녀보는 습성 때문에 늘 다니던 길을 놔두고 그길로 올라가본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직녀봉에서 하산하는 코스와 연결되었다. ▲ 예봉산 직녀봉 ..

산행후기 2008.07.28

검단산 우중 산행

태풍 갈매기의 영향의 빗속에서의 검단산 산행 검단산!~ 늘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찾는 산중의 하나이다.우선 집에서 접근하기가 쉽고 간단한 산행은 이만큼 좋은 산이 없기때문이다. 7월20일(일요일) 일주일만에 찾아온 황금같은 휴일이다.주 초에 인수봉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태풍 갈매기의 영향일까 주 중반에 등반 취소되고 말았다. 무엇을할까 오전내내 일어나 집안과 밖을 나갔다왔다를 반복 역시 비는 그치고 잠깐이지만 반가운 햇살까지 비춘다. 오전 11시 간단한 베낭을 꾸려 삼복더위를 감안하여 시원한 막걸리 한병과 간단한 안주를 챙겨들고 검단한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니 벌써부터 사람들 많이 올라간다. 호국사에 들러 약수터를 보니 이건 약수가 아닌 건수가 하염없이 넘쳐 흘러내리고 있다.그래도 준비한 식수가 없는지..

산행후기 2008.07.22

[빛바랜 산행후기] 그 겨울 치악산의 위용

치악산 그겨울..... 2001년도 뫼오름의 정기산행을 마감하는 12월의 정기 산행을 치악산으로 계획하여 공지를 하였다.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 통제가 12월15일 까지 이니 우리의 산행에 별다른 지장이 없을 듯 하였다. 그러나 강원도 지역의 계속되는 건조주의보가 해제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등 정기산행에 차질을 빚어질 것만 같다. 은근히 걱정도 되고 해서 치악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수 차례 전화로 확인을 거듭하였으나 입산 통제가 연장될 가능성이 아주 많았다.그런데 다행히도 13일 강원도 및 수도권 일원에 약간의 비가 와 주었다. 반가운 마음에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다시 한번 전화로 확인을 하고 최종적으로 계획했던 코스로 등산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12월 16일 아침 일찍 약속장소로 향한다. 이번 주 내..

산행후기 2008.05.06

검단산을 한바퀴 돌아

일요일 검단산 산행 2월10일 연휴 마지막날 잠시 외벽등반을 접어두고 검단산 워킹에 나섰다.오전 9시30분 명일역에서 검단산행 버스에 올라 입구에 내리니, 오늘따라 산행객들이 엄청나다.늘 이런 시간에 여길 오질 않았으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 줄을 몰랐다.늘 새벽에 남들이 다니지 않을때 다녔으니 말이다.언제부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등산용품 판매점하며 모든것이 새롭게 한 눈에 들어온다.그만큼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은 충혼탑 뒤를 돌아 능선을 따라 올라가기로 했다.이곳은 늘 한적한 곳인데도 오늘따라 많은 사람들이 앞에 줄지어 올라가고 있다.보폭을 작게하여 오르지만 길은 많이 미끄럽기까지 한다.스틱에 체중을 분산하여 올라서니 한결 걸음이 쉬워진다. ▲ 전망대..

산행후기 2008.05.05

[빛바랜 산행후기]청량산에서 마지막 가을을 보고 왔습니다.

이 글은 2001년 11월19일 뫼오름 동호회 승현님이 작성한 산행 후기 입니다. 사진 :고산 벌써 가을이 깊어져버려 이제 겨울을 맞아야할꺼 같네요. 아쉬운 가을을 보내야함에 좀 슬퍼집니다. 어제 청량산에서 좋은 님들과 함께 하고 올라왔습니다. 형편없지만 산행후기입니다^^ 집에서... 출발전까지 가느냐마느냐 갈등하다 그래도 산이좋다 싶어 마지막 등산화끈을 동여맨다.(진해에 안 내려온다는 엄마와 좀 다투었다) 인천회원들에게 전화해서 같이 갈까 하다 별로 안 반가워(?)할꺼 같아 혼자 가는데 태후님한테서 전화가 온다..\"모야!!! 혼자가는거야? 전화해서 같이가지..." 섭섭하다며 툴툴거리는 태후님...ㅎㅎㅎ 출발전... 전철에서 내리자 마침 청솔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좀 늦었는지라 뛰어서 가니 반가운 ..

산행후기 2008.05.03

도봉산 종주 산행을 우리 등산클럽 회원들과 함께

산행지 : 도봉산 산행코스 : 망월사역-포대능선-오봉-우이동 산행일 : 2008년 2월3일(일요일) 산행인원 :10명 가까운 도봉산 산행길에 등산클럽회원들고 함께 하였다.그냥 주변의 검단산을 갈까 하다가 여럿이 같이 산행하는것도 어찌보면 좋을듯 하여,오랜만에 해보는 산행인지라 지난번 사패산 산행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였다. 주로 외벽에 매달리는 등반을 주로 하는지라 하체의 힘이 많이 부족한점을 워킹산행으로 단련해보고 기본적인 체력을 회복하기 위한 나의 최선책의 산행이었다. ▲ 도봉산역에서 약속을 했는데 우여곡절끝에 망월사역에서 모두 만나게 되었다.역시 약속시간은 한참을 지나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 망월사를 출발한 회원들은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모든장비 철저..

산행후기 200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