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훈련및등반의세계 83

하루종일 등반할 때의 영양

종일 등반할 때의 영양 Nutrition for Long Days 아마 클라이머들은 대부분 어리석다 싶을 정도로 긴 시간 동안 등반한 날을 기억한다. 내가 가장 최근에 그렇게 한 것은 스코틀랜드에서의 동계 등반이다. 5시에 출발, 벤 네비스까지의 긴 워킹, 루트 두 개를 끝내고 승리감을 느꼈으나, 차까지 같은 길을 오래 동안 다시 걸어서 돌아와야 했다. 나로서는 그런 긴 하루가 좋고 굉장히 만족감을 준다. 동계 등반 또는 산악 등반....규모가 큰 멀티 피치 루트 또는 하루 안에 많은 루트를 잔뜩 하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 마지막 결과는 항상 같다 - 피로와 배고픔이다! 긴 시간이 걸리는 등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기사가 도움이 될 것이다. 등반 용어 상, 이런 것이 바로 지구력 운동이며 ..

추락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

선등을 처음으로 해볼 때는 크럭스 도중에 어려운 곳에서 물러나느냐, 아니면 추락하는 순간까지 밀고 나가느냐를 (또는 추락 없이 성공할 수도 있다!) 생각하게 된다. 틀림없이, 어느 루트를 하려는 욕망과 추락을 피하려는 원초적 본능과의 많은 정신적 전투가 벌어진다. 그 결과, 높은 레벨의 불안감이 생기고 그것의 피드백으로 부드럽고 자신감 있게 등반하는 우리의 능력이 손상되고 만다. 하지만 이것은 선등자가 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고 견뎌야 하는 전투다. 집중력과 자제심을 갖고 노력하기만 하면, 나중에는 추락의 두려움을 정복하고 전혀 새로운 레벨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우리 인생의 다른 어려운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자기 발전 과정이다. 그러나 추락에 익숙해진..

정체 현상과의 싸움

더 어려운 등반을 하는 것은 모두 마음에 달려 있다. 원제: Plateau Warfare - Climbing harder is all in the mind 필자: Jeff Achey 출처: 클라이밍 지 190호 아, 무서운 “정체 현상.” 얼마 동안은 매주마다 나아지는 것 같았다. 사는 게 재미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꽉 막혀 있다. 암장에 가야 할 때가 되었나? " Arno Ilgner 등반 기량의 발전 속도가 정체 현상을 보이면, 캠퍼스 보드, 웨이트, 또는 실내 암장으로 달려 가기에 앞서 자신의 머리 속을 살펴야 한다. 근력 강화 훈련을 하면, 다음 등급으로 조금씩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실, 강해진 힘을 갖고, 전보다 더 나쁜 동작으로 등반하면서, ..

힘들이지 않고 온사이트 능력 개선하기

원제: Route Reading: Effortlessly Improving Your Onsight 필자: Adrian Berry 출처: the High Performamce Climbing Coaching (planetfear.com) "테크닉을 힘으로 대신할 수는 없다." - 벤 문 "아는 것 자체가 힘이다." - 프랜시스 베이컨 (Knowledge itself is power.) "뛰기 전에 먼저 보아라" - 영국 속담 (Look before you leap.) 머리말 보다 나은 온사이트 등반가가 될 수 있는 테크닉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기술을 익히는데는 힘든 트레이닝 프로그램 또는 그밖의 어떤 신체적 노력을 요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눈 이외의 어떤 다른 장비도 필요치 않으며, 열심히 하기 위해..

5.10 선등의 벽을 넘어서기

원제: Over the Edge - shattering the 5.10 ceiling 필자: Alex Feinberg 출처: Rock & Ice 요즘의 등반을 보면, 등반 시작한지 일년 미만인 스포츠 클라이머가 두 자리 숫자 등급 루트를 편안하게 선등하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전통식 클라이머는 단계적으로 등급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하며, 5.10에 이르기 전에 많은 발전의 정체 상태를 겪게 된다.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면, 계속 이 글을 읽으시라. 이 관문을 타파하는데 입증된 효과가 있는 테크닉이 있다. 이 테크닉의 대부분은 처음 선등을 배울 때 쓰는 방법과 같다. 전통식 선등을 세분하여 각 요소를 개별적으로 숙달시키는 방법을 쓰게 된다. 첫째, 톱로핑을 함으로서 확보물 설치나 확보물에 로프 걸기, 또는..

암벽에서 업어 내리는 구조 기술

암벽에서 업어 내리는 구조 기술 북한산 경찰구조대장 김 창곤 암벽 사고의 80% 정도가 발목 골절 환자이며, 기본적인 업어 내리기 기술에 대하여 실제 구조 활동을 통해서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얻은 기술을 몇 자 적어볼까 한다. 무지에서 오는 구조 기술은 2차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필자도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슬랩에서만 업는 기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직벽이나 하늘벽에서는 업어 내릴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업어 내리는 중에 확보 지점이 멀 경우, 하늘벽 턱을 넘어설 때 환자 몸무게가 허리에 실려 허리가 꺾여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힘으로 버티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분의 자문을 구하여, 시행착오릍 통해 그리고 실전에..

선등 시의 두려움 극복

원제: Fighting Fear on the "Sharp End" 출처: Flash Training 필자: Susan Paulson 실력 있는 온사이트 선등자가 되는 것이 어려운 여정(旅程)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뿌리 깊은 두려움, 주위 사람들의 기대감, 격려해주지 않는 클라이밍 파트너,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욕구의 부족, 그리고 추락에 대한 어린 시절의 두려운 경험 등이 우리를 주저하게 만든다. (특히 여성의 경우). 그 곳에 도달하려면 몇 단계로 나누어서 해야 한다. 즉, 먼저 쉬운 등반의 리딩을 하고, 그 다음 더 어려운 레드포인트 루트를 해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한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루트를 온사이트 해본다. 로프를 쥐고 대단한 열의를 갖고 선등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좋은 이유가..

초급자에게 효과적인 2 시간 짜리 볼더링

원제: Bloc buster -- a two-hour bouldering workout for beginners 필자: David Rowland 출처: Climing #204 볼더링은 파워와 테크닉의 향상을 위해 제일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가파른 벽과 기운을 쭉쭉 빼는 볼더링 벽의 동작들에 위축되어, 초보 클라이머들의 대부분이 암장에서 다른 운동만 하면서 모든 시간을 보낸다. 재미있고, 효과적인 두 시간 짜리 운동 방식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끔찍한 실내 암장 볼더링 벽과 함께 자주 연상되곤 하는 끝없는 실패, 과도한 트레이닝, 그리고 좌절감 등의 위험을 최대한 줄이면서 처음 볼더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이 스포츠를 할 수 있도록 이 방법이 도움을 줄 것이다. "성공이 성공을 낳는다.“ (”S..

발전을 위해서는 가혹한 실패가 필요

발전을 위해서는 가혹한 실패가 필요 원제: Training At The Crags 출처: "www.trainingforclimbing.com 필자: Eric Hoerst 암벽 등반 능력의 발전 속도는 과연 기꺼이 추락할 의사가 있느냐 여부에 거의 전적으로 달려 있다. 등반하면서 느끼는 기쁨은 주로 꾸준한 발전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레드포인트 등반 또는 플래쉬((flash) 등반을 통해서 오기는 하나, 그렇게 할 경우, 각 단계의 새로운 능력 수준에 이르려면 점점 더 많은 시간과 희생을 요한다. 등급을 따라 계속 노력을 해나감에 따라, 점점 발전이 늦어진다. 결국에는 향상되는 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아진다. 이 시점에서 우리 운동의 가장 큰 역설(逆說)에 관해 숙고해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