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655

폭우속에서 뚝섬 인공외벽등반

폭우 속에서도 등반은 계속된다. 8월14일(일요일) 모처럼 만에 일요일 비가 오지 않는 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인수봉을 가기로 했는데 일요일 아침 도선사 입구 주차장에 내려서니 서서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이런 우중에는 바위하기가 어려워저 일단 한강 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으로 가기로 하고 21명의 회원들이 이동을 하는데 가는내내 엄청난 량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이러다가는 인공외벽 등반마저도 못하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들기 시작한다. 뚝섬 인공외벽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는 그치고 등반하기 좋은 날씨로 변해 있었다. 이미 틀려버린 등반 이곳에서 운동이나 열심히 하시고 하고 나서 참가자를 돌아보니 21명이나 모였다. 그야말로 뚝섬 인공외벽을 전세를 내도 될 판이었다. 잠시 비가 그친 ..

암벽등반후기 2011.08.17

양양 손양면에서 여름 휴가 2박3일

여름휴가 첫 째날 몇 년만에 휴가를 떠나보는지 모르겠다.휴가를 가본지가 3~4년은 족히 되나보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느라고 그렇다면 이해라도 가겠지만 이것도 아닌데 사는것이 각박해서 그런가? 아니면 등반열정에 빠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 같다. 매년 8월1일이면 어김없이 휴가가 시작되지만 남들처럼 일주일 길면 10일정도 가는 그런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하지만 일요일을 합해 3박4일간의 휴가는 내 개인적으로는 재 충전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올해도 그저 이틀정도 산에를 가볼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폭우와 물난리와 산사태로 도시가 온통 어수선하다. 그래도 나 하나라도 조용히 지내려 했는데 내려오라는 전화가 왔다.강원도 양양에서...몇년전 형님께서 조그만 폐가를 수리해 그 앞의 밭과함께 여름이면 그곳에..

양양 하조대와 휴휴암 여행

여름 휴가 둘 째날 양양에서의 휴가 둘 째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가까운 해수욕장엘 가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기온이 22도라는데 물에 들어갔다가는 얼어죽을 것 같다. 그래서 가까운 휴휴암과 하조대를 둘러보기로 하고 오후 느즈막히 강릉 쪽으로 차를 돌렸다. 휴휴암은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직접가보지는 않았다. 관음성지라고는 하는데 지은지는 10여년이 되는듯 하다. 또한 바닷가에 지어저 경관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휴휴암 관음전 모습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더 신비롭다. 휴휴암 아래쪽에 널따란 너럭바위의 모습 저 멀리 관음보살 상이 바다를 등지고 바라다 보인다. 휴휴암의 황어떼 모습 말 그대로 물반 고기 반이다.마치 수족관에 고기를 가득 담아놓은 그 모습이다.그러나 이곳은 바다이다.먹이를 뿌려..

뚝섬 인공외벽 등반

열심히 한 운동은 등반에서 몸으로 말을 한다. 참으로 오랜만에 뚝섬인공외벽을 다녀왔다. 얼마동안 집안 사정으로 등반을 하지 못했으며 또한 장마철로 자연바위는 물론이고 인공외벽등반 마져도 쉬고 있었는데, 이제 장마도 막바지여서 그런지 일요일 그렇게 내리던 빗줄기도 아침에 잠깐 오고는 그치고, 오랜만에 밝은 햇살이 반갑게 비추는 오전시간 모처럼 땀을 한번 흘려볼 요량으로 가까운 뚝섬인공외벽엘 다녀왔다. 항상 58~59kg이 유지되던 체중이 어느사이 62kg을 오르내리니 몸무게마져 가파르게 수직상승을 하는 느낌이다. 몸이 무겁다보니 암장에서 매달리는데도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못하고 흘러내리며 손 안쪽의 굳은 살들이 훌렁훌렁 벗겨져 나간다. 오늘따라 뚝섬인공외벽에는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클라이머들로 북..

암벽등반후기 2011.07.25

트레킹코스 지리산둘레길 정보와 배낭싸는 노하우!!

바람을 만나는 길 지리산 둘레길 1박2일에서 지리산둘레길이 소개되면서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워졌죠 1박2일의 높은시청률을 그대로 반영하듯 그 인기와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어요 총 3부작으로 제작된 1박2일 지리산 둘레길편은 다섯명의 출연진이 각 코스별로 완주하는 모습이 지리산둘레길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관과 잘 어우러져 1박2일 전체 에피소드중에서도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죠 ^^ 각종 언론에서 도보여행과 관련된 기사와 방송이 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보여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트레킹 코스로 지리산 둘레길만한 곳이 없다고 많은 전문 트레커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도보여행을 떠나기 전에 코스 및 준비물 점검은 필수!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체크리스트 1. 코스 익히기 지리..

등반정보 2011.07.17

울산바위 정상에서 록파티를 하다.

긴장의 연속 울산바위 돌잔치길 등반(7p~17p) 작년 가을에 돌잔치길 1P에서 7P까지 등반을 하고 올해 드디어 두번째로 전망대에서 17P까지 진행하는 등반 계획에 갑자기 며칠 전에 급조되었다.시간이 너무 촉박해 등반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일요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다행히 등반허가가 나왔다고 문자가 왔다. 지난번에 1구간을 다녀왔던 멤버들이 고스란히 다시 뭉쳤다.이번에는 두 번째 구간으로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17P까지 가는 등반으로 다양한 등반루트와 아기 자기한 동작들이 선보이는 구간이기도 하다. 기상청 날씨 예보를 보니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과 고성군 토성면 그리고 인제군 북면이 오후 2시부터 한두 차례 비소식이 모두 들어 있었다.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그냥 짧은 코스 한개 정도..

암벽등반후기 2011.06.27

설악산 울산바위 문리대길 등반

여유 만만한 등반을 울산바위 문리대길에서 하다. 한 달전에 계획했던 설악산 원정등반 계획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되었다. 등반허가를 받은 회원이 26명 6월4일 토요일, 11시30분 28인승 고급 리무진 버스에 탑승한 회원이 총24명이다.5개조로 나누어 장군봉1개팀과 적벽 2개팀 그리고 울산바위 2개팀 중에 오늘 내가 가야할 울산바위 문리대길 이렇게 조정되었으나 약간의 조정이 있어 장군봉에 2개팀이 가고 울산바위는 우리팀만 가게되었다.나와 함께할 회원이 7명으로 너댓명의 다른팀에 비해 다소 많은 인원이 배정되었다. 새벽3시 설악동 주차장에 내린 우리 일행들은 각자 팀원의 대장들을 속속 이동을 하고 있다.매표소를 지나 등반 허가서를 찾은 나는 사뭇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등반허가서 뭉치가 백과사전..

암벽등반후기 2011.06.14

선인봉 요델버트레스길 등반

요델버트레스길 세컨등반자로 등반을 하다. 지난번 푸른길 등반에서 추락하면서 왼쪽 발목의 부상으로 2주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발끝을 구부려 딛거나 구부리면 참으로 부담스럽기 까지 하다.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 갈수 있으면 빌레이라도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며, 정 안되겠다 싶으면 쥬마로 라도 올라가볼 생각에 참가 신청을 했다. 스틱에 의존해 팀원들보다 약20여분 빨리 포돌이 광장을 출발했다.사부작 사부작 올라가다 보면 나중에 오는 사람들하고 얼추 시간이 맞을것 같았다.푸른샘을 지나 학교길 들머리에 잠시 쉬고 있으니 어느새 모든 팀원들이 모였다.각각 4개 팀으로 나누어 학교길과 경송b,그리고 어센트길과 내가 오늘 가야할 요델버트레스길 이렇게 모두 등반인원이 정해졌다.이제는 모두가 선수들이 다 되어 모든 시스..

암벽등반후기 2011.06.06

광주 여행 그리고 친구들과의 만남

6개월 만에다시 만난 친구들 그리고 거나하게 한잔 하다. 오랜만에 다시 광주 여행을 하게 되었다. 5월21일 토요일 점심을 해결하고 강남 터미널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할것 같애 느즈막히 시간을 잡아 버스표를 구입하고 나서 출발한 시간이 오후 1시45분차 광주에 도착이 약 5시경이 될것 같다. 7시에 약속이니 찾아가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 얼추 맞을것 같다.서울을 출발할 때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천안을 지나 공주를 지나다 보니 빗줄기가 제법 굵어지면서 소나기성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광주에 도착하니 너무도 빨리 도착했다. 약속장소를 전화로 확인하고 택시을 타고 가다보니 이제 광주도 서울 못지않게 차량들이 많아 곳곳이 정체현상이 나타난다. 약속장소를 찾아 들어가니 약속시간보다 1시간 가량을 빨..

선인봉 푸른길 등반

멋진 등반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음이 더 아프다. 작년10월초 설악산 등반이후 아직 한번도 선등을 해보지 않았다.거의 8개월 가까이..... 지난번 인수봉 벗길을 후등으로 한번 올라가 본 이후로 첫 선등이라 참으로 긴장된다. 또한 약5년전 후등으로 한번 올라가 본 이후로 처음으로 선등을 해보는 선인봉 푸른길 등반, 2피치 칸테 등반을 하면서 묘한 밸런스 동작과 짝힘을 줘야 하는 레이백 자세등이 리딩을 해보기는 참으로 부담스럽겠다 라는 생각은 해 보았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은 해보고 싶었다.정말 모처럼만에 등반 좀더 멋지게 그리고 파워풀 하게 등반을 하고 싶었다.또한 그동안 재활을 통해 어느 정도 몸 상태가 회복되었는지 가늠해보는 시점이기도 하였다.늘 등반을 앞둔 저녁에는 항상 긴장을 하게 된다.그래서 숙면을..

암벽등반후기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