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655

인수봉 크로니길 등반

인수봉 전면벽의 크로니길을 말만 들었지 어느곳으로 어디로 가는줄도 모르고 등반을 시작하였다. 인터넷 검색에서 대충 어느 지점이라는것은 알았지만 정작 들머리에 들어서고 보니 첫 피치는 기억이 나는데 도무지 어디로 가야 하는줄도 모르고 등반을 시작하였다. 모르면 옆에 등반자에게 물어보면서 등반을 하기로 하고 일단 첫 피치 등반을 시작하였다. 크로니길은 건양길 시작지점의 오른쪽 크랙에서 등반을 시작하게 되는데 첫 크랙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가 있었다.마지막 넘어가는 부분이 약간 어려웠지만..........약 40m 가량의 조금은 긴 루트로 약간의 밸런스와 슬랩 그리고 크랙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피치를 한번에 올라 갔는지....?? 아무튼 그렇다. 클로니길은 좌측으로 올라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우측 크랙..

암벽등반후기 2013.09.18

대둔산 동지길 등반

지난주 설악산 등반에 이어 이번주 토요일은 대둔산으로 원정등반을 가기로 설악산에 같이 갔던 팀들고 함께 하기로 하였다. 토요일 업무를 일찍 마치고 야간운전이 다소 부담이 되어 일찍 출발하기로 하였다.앞선팀들은 어제 금요일부터 출발하여 오늘 우정길을 등반을 마치고 하산중에 있다는 연락이 왔단다. 동지길을 가보기로 하고 대둔산은 몇년전에 산바위 식구들과 동문길을 열 두피치를 끝내고 참으로 오랜만에 등반을 해보는 곳이기도 하다. 2013년8월17일 토요일 오후5시경에 서울을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이천쯤을 지날때 갑자기 소나기기 내린다.국지성 소나기라 믿고 그래도 대둔산은 날씨는 좋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왠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중부고속도로를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그리고 대진간 고속도로를 따라..

암벽등반후기 2013.09.16

설악산 토왕골 솜다리의 추억 등반

어제 장군봉 '매일 그대와' 루트를 등반하고 예약된 콘도에서 하루를 편한하게 쉬고 다음날 토왕골 솜다리의 추억을 등반해 보기로 하였다.우리 일행 7명중 5명은 경원대길로 그리고 나와 내 빌레이 파트너는 솜다리의 추억을 등반하기로 하고 경원대길 들머리에서 서로 헤어져 각자 등반하기로 하였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일요일 인지라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이 많이 붐빌것을 염려했는데 예상보다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한가하다.입구에서 신흥사 주차장을 이용 하기위해 맨 위로 올라가려는데 어제 이미 지불한 1인당 3,500원을 오늘은 이틀 연장이므로 할인받기위해 어제의 입장료 영수증과 등반허가서를 제출하니 1인당 1천원에 입장을 할 수가 있었다. 혹시 이틀 연속으로 등반을 하기위한 등반자라면 이점을 참고하면 경비를 조금..

암벽등반후기 2013.09.10

설악산 장군봉' 매일그대와' 등반

설악산 장군봉을 몇 번은 가보았지만 등반을 해본것은 작년에 석이농장 길을 등반해 보고 아직 이렇다 할 등반을 해보질 못했다.모처럼만에 주어진 며칠간의 휴식기간 8월9일 금요일 서울을 탈출하여 더위를 피하기 위해 저녁시간에 설악산 미시령 옛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차량도 그리고 인적도 없다.그저 고요하기만 한 저녁시간 폐쇠된 휴개소는 밤에 보니 더욱더 을씨년 스럽기까지 하다.설악동 소공원을 가기위해 내리막길에 내려가다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휴식을 하는데 울산바위의 검은 실루엣 너머로 번개불이 하염없이 번쩍이는데 내일 등반 아니 이제 새벽이니 오늘 등반이 많이 걱정이 되었다. 첫날 등반을 해보기를 한 곳이 바로 장군봉 '매일 그대와' 라는 길이다.언젠가 한번쯤 해보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암벽등반후기 2013.09.09

삼각산 인수봉 빌라길 등반

인수봉에는 모두80 여개의 바윗길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등반이 이루어지는곳은 50여개 정도로 보고 있다.그렇다면 인수봉의 이 많은 바윗길 중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코스는 어디일까? 그곳은 인수봉을 등반을 해본 등반가라면 반드시 한번을 들어 보았을 바로 "빌라길" 이다. 빌라길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곳은 둘째마디로 5.12b 정도의 난이도에 이르게 된다.이렇게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빌라길은 인수봉 등반을 하는 등반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바윗길 중에 하나이며 거의 모든 등반가들이 한번은 꼭 등반을 해보고 싶어 하는 꿈의 바윗길이기도 하다. 빌라길은 비록 후등이라 할지라도 5.10급을 선등을 할 수 있어야 무난하게 등반을 마칠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빌라길은 등반을 했는냐 하지 못했느냐는 어느정도 등반 ..

암벽등반후기 2013.06.17

설악산 울산바위 돌잔치길 7봉~17봉까지 등반

바위를 좀 해 보았다는 클라이머라면 설악산 돌잔치길은 로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가이드 없이 개념도만 가지고 가기에는 무리가 따를수 밖에 없다.왜냐하면 예전에 길을 개척할때 붉은색 페인트로 칠을 해 놓았지만 지금 세월이 흘러 그 흔적을 찾기가 여간 어렵가니와 들머리 찾기가 여간 난이도가 높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30여개의 바위 봉오리를 넘어가야 하기때문에 왠만한 체력으로는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박장비까지 갖추고 2박3일을 등반하기는 철인이 아닌 다음에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구간을 나누어 보통 등반을 하게 되는데 그 두번째 구간을 오늘 등반을 하게되는데 이번에 계획한 구간이 전망대~17봉까지의 등반루트를 등반하기로 하였다. 벌써 이 구간만 세번째 등반이 되고 말았다. ▲ 이곳은18봉 ..

암벽등반후기 2013.05.30

도봉산 선인봉 현암길 등반

지난주 인수봉 취나드길 등반에 이어 이번주는 선인봉 현암길 등반에 나서게 되었다. 부상에서 완전한 회복된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몸이 정상이 아닌것은 분명한데 그래도 될 수 있으면 쉬운길을 가보고자 선인봉에 도착해 보니 늦게 올라가면 루트들이 비어 있을려나 했더니 점심때가 다 되어 도착했지만 선인봉은 많은 클라이머들로 어느곳 하나 빈 루트가 없다.겨우 비어 있는곳이 현암길이 비어있어 그곳을 가보기를 하였다. 날씨가 겨울에서 이제 여름으로 바로 가는 모양이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추워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현암길 시작지점에 이렇게 무수히 빨래줄 처럼 걸려 있는 자일을 보니 결코 내가 올라갈 만한 곳이 없다.사진은 세번째 등반자의 등반 모습이다. 제2피치 두번째 구간이다...

암벽등반후기 2013.05.13

도봉산 선인봉 어센트길 등반

2013년 첫 등반을 선인봉 어센트 길에서 하다. 작년9월16일 선인봉 써미트길 등반을 끝으로 왼쪽 고관절을 크게 다치는 사고로 몇 개월 쉬고 올해초 다시 오른 팔목이 불러지는 부상으로 참으로 오랜만에 그것도 눈물겨운 재활 훈련을 거쳐 7개월여만에 올해 첫등반을 선인봉 어센트길을 등반 하기로 하였다. 물론 바위에 대한 감각이 살아 있을 수 없다. 아직도 다친 부위는 제대로 아물지 않아 조금만 무리한 힘을 가해도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과연 올해의 등반이 어떻게 될 것인가.또한 과연 작년의 체력을 회복 할 수는 있을까? 작년에 이어 첫 등반을 선인봉 어센트길을 택한 이유는 바로 체력 테스트이다.어느 정도의 지구력과 파워를 겸비하지 않으면 바윗길에서 늘 마음이 불안하기 마련이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다..

암벽등반후기 2013.04.30

대하장편소설 <서산>이 던지는 국민 메시지는

대하장편소설 이 던지는 국민 메시지는 서산대사가 보여준 공동선, 역사적 사실 재해석 2011년 04월 29일 (금) 17:38:00 서현욱 기자 mytrea70@yahoo.co.kr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제,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욱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청허 휴정(淸虛 休靜)의 선시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이다. 휴정은 일반적으로 ’서산대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서산 대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73세의 노승의 몸으로 팔도십육종도총섭(八道十六宗都摠攝)이 되어 승병(僧兵)을 모아 전란을 이겨냈다. 임진왜란에서의 공로로 국일도대선사선교도총섭 부종수교보제등계존자(國一都大禪師禪敎都摠攝扶宗樹敎普濟登階尊者)가 되었으나, 제자인 유정(..

막바지 겨울산행 도봉산에 가다.

올해 신년초 1월3일 사고로 오른쪽 팔이 부러지는 사고 이후 답답했던 기브스 풀고 지난주 북한산 산행에 이어 올해 들어 세번재 워킹산행을 도봉산에서 산이랑 바위랑 회원들과 함께 하였다. 보조기구에 의지해 2주간 재활 그리고 이제는 보조기구마져 풀어버리고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해초 카페지기를 맡으면서 매주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시작부터 이렇게 삐걱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그리고 한달이 훨씬 지나버린 지금에서야 이제 조금씩 워킹정도 할 수 있는 체력이 되다니........... 정기산행 이지만 4명이서 오붓하게 진행되었다. 워킹산행의 묘미는 뭐니 뭐니해도 먹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전10시30분경에 포돌이 광장을 출발한 우리 일행들은 녹야원을 지나 얼마 오르지 않아 잠시 쉬면서 막걸리 몇잔과 새참..

산행후기 201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