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뚝섬 인공외벽 등반

古山. 2009. 7. 21. 06:35

"삼복의 불볕 더위를 이열치열 이기자!~"

땀으로 범벅이된 외벽등반

 

토요일 저녁까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폭우가 내리고 서울 지방 역시 저녁 때 까지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일요일 자연바위 등반은 많이 어려울 듯 하여 뚝섬 인공외벽에서 등반하기로 하고 아이돌 팀원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역시 아무리 비온 뒤라고 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는 사람을 많이 지치게 만들었다.

 

간간히 비치는 햇빛을 조그만 느티나무 그늘에서 피해 보지만 얼굴과 팔에는 벌써 뜨거울 만큼 화상을 입고 말았다.오후 1시부터 시작한 등반이 해가지고 저녁때가 되어 선선해 지는가 싶더니 저녁 8시를 훌쩍 넘어버린다.장장 8시간의 등반에 15판의 등반 땀으로 범벅이된 몸을 식히기 위해 뒷풀이로 맥주집에서 한잔 한다는 것이 그만 도를 지나첬나보다. 과유블급 이라 했던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하였는데.....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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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 이라고는 없는 넓은 한강 시민공원 뚝섬지고 인공외벽 뜨거운 햇살아래 등반의 열기는 삼복 더위를 무색하게 한다.

 

▲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아니 삼복 더위 만큼이나 등반에 열정 만큼이 뜨겁다.

 

▲ 오늘 등반 해야 할 오버행 5곳의 루트이다. 오늘의 첫 목표 3회 오르내리가 도전 역시 힘들다.

 

▲  "더위야 물렀거라!~"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등반 중인 아이돌 회원들 모습 모두가 열심이다.

 

▲  쥬마링 연습에 열중인 아이돌 팀원의 모습 열심히 하다보면 반드시 써먹을 때가 있을것이다.

 

▲ 자세 좋고 안정적 멀티 등반을 할려면 반드시 배워 두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오른쪽 쥬마로 왼손으로 쥬마링 하기 악 조건인데도 매우 안정적으로 등반을 하고 있다.

 

▲  첫 번째 오버행 줄걸기  너무 더워 숨이 막힐 지경이다.등반은 좀 시원한 저녁때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  등반후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해 보지만 역시 역부족이다.자신은 등반을 못하지만 회원들이라도 등반을 열심히 하라고 막걸리와 빈대떡을 싸가지고 출근길에 들러 전해 주고 간 그 마음씨 만큼이나 훈훈하다.

▲  잠시 막걸리 한잔을 하기 위해 잠시 휴식중인 아이돌 회원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