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선인 청암길 나의 등반모습들

古山 2008. 5. 17. 06:43

선인 청암길에서...

선인 청암길 등반길 등반사진을
함께한 동료선배님께서 촬영해 주셨다.

남의 등반사진만 찍어보았지
나의 등반 모습은 별로 없는지라

엉성한 자세이지만 차후
나의 등반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려 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피치 짜리 선등 연습중 역시 슬랩은 많이 어렵다.


▲ 엉성한 자세하며 보완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닌듯 하다.



▲ 결국 중간에 행거의 거리가 멀어 집중력이 부족한 탓일까 푸석바위의 발디딤이 좋지않아 무지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한참을 미끌러져 내려가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오직 손바닥과 발바닥만 바위면에 붙힌채 한 10 여미터는 추락을 한 모양이다.정신이 혼미해진다.손바닥에 불이난다.



▲ 청암길 두번째 피치 등반중이다.여기서 나는 세번째 등반자로 나섰다.



▲ 잡을것이 있으면 릿지라고 하시는 대장님에 말씀을 들으며 그래도 잡을것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비록 흐르는 벙어리 홀드일 망정 여유롭게 초크칠을 하고 있다.



▲ 누워있는 바위를 왜 저렇게 힘들게 올라오는지.....ㅉㅉ 그래도 나는 크랙이 좋아!~



▲ 이곳 벙어리 손바닥의 마찰력으로 올라서기........



▲ 세번째 피치 시작지점에서........대장님과 함께 선등자의 등반모습을 보며 루트 파인딩중



▲ 과연 이곳에 무엇을 잡고 올라야 한단 말인가? 발의 힘과 밸런스 하나로만 올라야 하는 매우 어려운 구간임



▲ 잡을것이 없어도 어떻게 하던지 올라가야 한다.



▲ 다음 홀드를 보면서 잠시 휴식중에 초크칠을 하고 있다. 나는 초크의 힘으로 올라간다....ㅎ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다녔을까 바위면이 반질반질 하다.암벽화가 1만원어치는 달았나 보다.



▲ 마지막 피치 등반중인 대장님 그리 밑에 확보보는 나



▲ 마지막 피치 인공등반 구간 나의 모습.....행거의 길이가 너머 멀다.선등자는 여기서 추락하면 온전하지 못할듯 중간에 볼트하나 쯤은 박아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구간이다. 바위또한 이곳은 푸석바위로 부스러지는 입자가 많다.아랫부분 A0구간인지라 별 의미가 없어서인지 이곳은 등반을 많이 하지 않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