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인수봉 거룡길 등반 후기

古山 2008. 1. 16. 08:20
난이도의 벽을 넘어
 
인수봉 거룡길 등반

참가자:신선우 박기호 흑룡 로드 4명

일자:2006년3월26일(일요일)낮12~4시30분까지 약4시간30분

루트명;인수봉 거룡길 총6마디

난이도:최대 난이도 5.11A 최저 난이도 5.6 페이스 및 슬랩 크랙

날씨 :맑음 아직은 추운날씨

총4명이서 등반에 나섰으나 루트초입을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맸습니다.물론 온사이트에 매력이기도 하지만

참가하여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피치 스타트 중입니다.약간에 완력만 있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5.10A의 페이스 및 크랙등반입니다.

중간에 바위구멍을 통해 슬링을 걸어 두었더군요!~

확보가 없기 때문에 빌레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트레버스 하는 구간입니다. 밸런스잡고 그냥 걸어가는 곳이지요!~

이쯤에 프랜드 하나 처야지!~추락시 옆으로 몸이 날으는 것을 막기위함이지요!~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루트파인딩.....어디로 어떤홀드를잡고 갈 것인가.머리속으로 계산하는중....

첫피치 완료....... 약간에 홀드를 찾지 못해 조금 당황 한 구간입니다.

첫피치 완료 세컨빌레이 준비중....

아이구!~발아파!! 발까락 혹사중 일단 암벽화부터 벗고......

세컨등반중....선등자 베낭까지 짊어지고....

베낭을 두 개를 매다보니 몸이 뒤로 처지는 현상 발생... 그럴줄 알았으면 내가 매고오는건데....

겹처진 배낭....세컨등반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

그래도 역시 바위꾼은 달라!~~거의 첫피치 다 와감~~~

가는 방향에서는 홀드 잘 보이지 않음.......그래 바로 그 홀드!~그렇지!~그거....코치중...

한피치 구간 거의 60m에 가깝습니다.

세 번째 등반자 출발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갈길이 너무 멀구먼!~언제 저길 올라가누!~

선등자와 세칸등반자 ....날씨 많이 추웠습니다.

등반중에 잠시 포즈도 취해보고....

다시 출발.....

최대 크럭스 지점 도달.....숫자가 괜히 있는 것은 아닐 듯....

다시 선등시작 그런데 청맥길로 가고 있음...길을 잘못듬.........시행착오

확보지점까지 계속전진......

다시 거룡길 펜듈럼지점까지 하강함 선등과 세컨만 이길로 나머지는 정상적인 길로....

마지막 등반자 출발

5.11대의 슬랩길이라는 군요!~올라가는데 상당히 떨면서 올라간 곳입니다.

이런!~왠 신발끝이 풀리고 난리야!~신발끝 매는중.........

발목이 너무아파서 잠시 쉬는중....나는 슬랩이 적성에 안맞아!~~

각도를 너무 세웠죠? 이런길을 쥬마질 아니면 오르기 힘들겠네요!~

P자 크랙을 향해 결코 이 크랙도 만만치 않습니다.프랜드 치면서 몇 번에 위기 모면......운동에 효과 톡톡히 봄

나 멋있나요?

조그만 구멍에 손가락넣고 프랜드 작업중 상당히 근지구력을 요하는 곳 기냥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안전이 중요하므로 작업중...

역시 사진만 보아도 멋있네요!~

선등 빌레이 보면서....잠시 카메라도 보면서 여유를...

그런 와중에도 선등은 P자 크랙을 올라가는중 위쪽으로 갈수록 난이도 쉬워짐

마지막 슬랩구간 참으로 힘든구간이었습니다. 발목의 한계점에 도달......마지막 쌍볼트에 확보하면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반을 마치고 모두가 추워보이죠!~정상에서 엄청 떨었습니다.간단히 김밥 몇조가 먹고 바로 하강했습니다.

여러분들 등반하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