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대회및영상

인수봉 '해우길' 등반 동영상

古山 2007. 11. 17. 08:55

해우길 리딩 등반 동영상

인수봉 피치 등반을 마치고 하산 중에 1피치 등반을 하기 위해 남면벽을 따라 내려오는데 거의 모든 루트에 등반자들이 바글바글이다.하늘길에서부터 아래로 여정길에 이르기까지 거의 비어있는 루트가 전혀 없다.
난이도 때문일까 해우길부터 아래로 루트가 다행히 비어 있었다.

5.11b 난이도의 해우길 흔히 "해우소길" 또는 "변소길" 이라고 하는 이 루트는 손가락의 힘과 밸런스 동작이 어느 정도 받쳐 주느냐에 완등의 지름길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처음 이 루트를 접하는 등반자라면 톱로핑 등반으로 완전한 무브를 익힌 다음 등반에 임하는 것이 추락의 부상에서 벗어 날 수 있다.


▲ 해우길 리딩 등반을 하는 등반자의 동영상


 

▲ 해우길을 등반하는 북한산 경찰구조대 김창곤 대장의 등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톱로핑등반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 등반자의 모습이다.

해우길(5.11b)

해우길의 백미는 처음부터 손끝만 걸리는 홀드를 이용하여 유연성과 밸런스를 요구하는 재미있는 루트다.
예전에는 해우길 등반이 하드프리 시작의 관문격 이였다. 네 번째볼트가 크럭스 인데 우측 손가락 끝힘만 있으면 쉽게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것은 첫 볼트를 올라설 때 우측홀드를 잡지 않고 직상에 있는 핀치홀드를 물고 왼발 오른발 정리를 잘하면서 우측어깨를 이용하여 밸런스를 잡고 일어서면서 좌측손이 홀드를 잡는 것이 작은 힘으로 오직 미묘한 어깨 밸런스로 등반하는 것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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