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수봉 취나드길 등반에 이어 이번주는 선인봉 현암길 등반에 나서게 되었다. 부상에서 완전한 회복된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몸이 정상이 아닌것은 분명한데 그래도 될 수 있으면 쉬운길을 가보고자 선인봉에 도착해 보니 늦게 올라가면 루트들이 비어 있을려나 했더니 점심때가 다 되어 도착했지만 선인봉은 많은 클라이머들로 어느곳 하나 빈 루트가 없다.겨우 비어 있는곳이 현암길이 비어있어 그곳을 가보기를 하였다. 날씨가 겨울에서 이제 여름으로 바로 가는 모양이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추워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현암길 시작지점에 이렇게 무수히 빨래줄 처럼 걸려 있는 자일을 보니 결코 내가 올라갈 만한 곳이 없다.사진은 세번째 등반자의 등반 모습이다. 제2피치 두번째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