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4

선인봉 하늘길과 설우길에서 올해 첫 리딩을 해보다

하늘길에서 추락으로 첫 리딩을 시작하다. 암벽등반을 하면서 선등으로 등반을 해본지가 참으로 오래 된 것 같다.2006년 6월 설악산 돌잔치길 둘째날 선등을 해보고 3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다.그리고 줄곳 후등으로 선인봉 몇개월 따라 다녔고 또는 간현에서 한피치 짜리 하드프리 등반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 나는 작년 1년을 놀고 올해 2월부터 몸만들기를 시도하였고 다시 후등으로만 다니던 선인봉에서 처음으로 리딩을 하게 되었다.몹시 긴장한 탓일까 아니면 자신감이 떨어져 버렸을까 예전에 패기는 다 어디로 가고 잘 하던 예전의 동작들이 잘 되질 않고 자꾸 첫 피치부터 슬립의 연속이다. 여렵사리 설우길 첫 피치를 끝내고 하늘길을 가기위해 두번째 피치를 바라다보니 다섯 명이서 이제 두번째 피치를 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암벽등반후기 2009.04.15

인수봉 거룡길에서 가을을 만나다.

몇년 전에 늦은 가을에 인수봉 거룡길을 선등을 해보고 몇 년만에 오늘은 맨 마지막 등반자로 거룡길 두 번째 등반을 시작했다. 그때는 어떻게 올라갔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았고 또한 처음 가보는 길을 잘 몰라 올라가는 방향만 물어서 등반을 하다보니 일일이 홀드 찾아가며 길을 물어가며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편안한 마음으로 등반을 해보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그때 당시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어떻게 올라 갈려고 했었는지 참으로 무모했었다는 생각밖에는........ ▲ 거룡길 제3 피치 슬랩 구간 등반 중인 선등자 모습 인수봉 거룡길은 1972년 5월 거리회의 장봉완·김제훈과 고 전재운씨가 주축이 되어 개척한 남면의 바윗길이다. 개척 당시엔 인공등반이 가미된 루트였지만 지금은 거의 전 구간 자유..

암벽등반후기 2008.10.21

선인봉 하늘길 등반

올해 들어 선인봉 두번째 등반에 나섰다.일요일 등반대회 촬영하기 위해 이번에는 토요일 우암인들과 함께 하였다. 등반일 :2007년 7월14일(토요일) 등반지 : 도봉산 선인봉 하늘길 등반인원 :12명 2개조 하늘길6명 현암길6명 날씨 : 맑음 약간 구름 도봉 매표소를 지나 오르다보니 일요일과 달리 산행객들이 한산하다. ▲ 장마철의 비가 많이 내린 탓일까 계곡의 시원스런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다. ▲ 인절미 바위란다.칼로 가지런히 잘라놓은 일절미 같아 보인다. ▲ 만월암과 석굴암 갈림길에 서있는 표시석이다.여기서 석굴암쪽으로 가야하며 암자 뒷쪽에 있는 바위가 선인봉이다. ▲ 석굴암 아래에 자리잡은 제8 약수터 푸른샘이다.늘 시원스런 물줄기가 한결같이 흘러 내린다.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우리 일행은 선인..

암벽등반후기 2008.05.15

북한산 인수봉 하늘길을 열다.

인수봉 하늘길 등반요약 일시:2006년4월9일(일요일) 등반루트:하늘길 1~2피치외 꾸러기합창 학교길1 학교길2 및 슬랩 선등연습 날씨:바람이 많이불고 흐리고 약간비 등반시간:약 5시간 참가자:맹물님 고산유수 성진 미니 그리고 신선우 벽곡의 내노라 하는 바위팀을 뫼시고 인수봉 하늘길 도전 바람이 너무많이불고 추워 2피치까지만 하고 하강하여 밑에서 한피치 짜리 몇 개를 톱로핑 형식으로 등반을 했습니다.다음에 날 좋을 때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첫볼트 클립하기 전이네요!~여기 걸기까지는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향크랙이죠!~상당한 근력을 요구합니다.발을 안쪽으로 딛는 것 보다는 바깥쪽이 훨씬더 유리합니다. 추락에 주의해야 합니다.마지막 부분이 어렵습니다.상당한 밸런스 동작을 요구합니다.크랙넘어에 볼트..

암벽등반후기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