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길 등반 3

인수봉 빌라길 등반

지난번 동양길을 끝으로 이렇다 할 등반을 해보질 못했다. 지난주에 선인봉 어센트길을 등반후 이번주는 인수봉 빌라길을 가보기로 하였다. 올 여름에 둘이서 등반을 해보고 팀 등반으로는 처음이다.빌라길 하면 우선 제2피치 페이스등반을 누구나 꼽을 것이다.빌라길의 묘미는 바로 제2피치 등반이므로............ 빌라길 제1피치 등반에 앞서 사전 루트파인딩을 시간을 가져본다.어떻게 올라갈 것인다? 첫 피치는 크랙등반으로 비교적 난이도는 쉽다.두개의 볼트는 있지만 중간 중간에 적당한 거리에 캠을 설치하고 등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처음 시작지점에서 몇미터 오르면 볼트가 하나 있고 마지막 지점의 우측 슬랩쪽에 또 하나의 볼트가 있다.두번째 볼트에는 로프가 꺽이는 관계로 슬링을 하나 걸어 퀵드로우에 클립하는것이 자..

암벽등반후기 2013.10.21

인수봉 거룡길 등반,

인수봉 거룡길을 시작으로 빌라길로 마무리 하다. 몇 년전 벽곡팀을 데리고 거룡길을 한번 가본적이 있다.그것은 내가 처음으로 가본 길이기도 하고 또한 많이 생소하며 온사이트 등반 이어서 더욱더 어려움이 많았었던 기억이 난다.옆길 하늘길 등반자에게 물어 물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 가면서 가보았던 거룡길 오늘 다시 그 길을 한번 되 짚어 보는 마음으로 가보기로 하였다.저 번주 까지만 해도 거룡길과 빌라길이 만원이었는데 이번주에는 일찍 올라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다.여기에 같이 등반할 팀이 선등자인 나를 포함해 4명이다 5~6년전 기억이라 도무지 아무 기억도 나질 않는다.첫 피치 턱을 넘어가는 부분에서 힘들어 할때 하늘길 가는 선배님께서 그곳은 자유등반이 어려우니 인공으로 가라고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암벽등반후기 2011.11.23

인수봉 빌라길 등반

추석연휴 마지막날에 인수봉 빌라길 등반을 하다. 추석 연휴에 마지막 날 9월23일 인수봉 빌라길을 가기로 했다.서울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에 잠기는 곳이 많았는데도 23일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은 아주 맑았고, 그야말로 청정한 가을 하늘이 되어 있었다. 어제 명절의 기름진 음식과 음주로 인해 체중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 있었으며 생활 리듬이 깨진 나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등반을 할려면 열심히 운동을 해도 제대로 된 등반이 될까 말까 한데도 이래서야 무슨 등반이 되겠는가!~ 아무튼 공지를 보고 참석한 회원이 5명이다.오전8시 도선사 주차장 구 매표소 앞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클라이머들이 하나 둘씩 속속 모여들고 있었으며, 대슬랩 아래에 도착하니 몇몇팀들은 이미 동면벽에 중간쯤에 오름짓을..

암벽등반후기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