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부상으로 멀티 등반을 하지 못했는데 요즘들어 얼마남지 않은 등반시즌을 나름대로 해보고자 오늘은 인수봉 거룡길 등반에 나섰다.그동안 운동도 소홀히 하면서 등반에 나서는것이 다소 부담이 되었지만 그래도 기존 바위에 올라 바윗길 감각을 익혀야 원할한 등반이 될듯 하여 이른 시간에 인수봉 거룡길 앞에 도착했으나 오늘 가보기로 한 빌라길은 12명이 진을치고 있었고 거룡길 또한 4명이서 등반준비를 하고 있었다.아무래도 인수봉 등반에 나설려면 새벽에 일어나 이곳에 아침 일찍 도착해야 어떻게 가보고 싶은 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 앞팀의 마지막 등반자가 첫 피치를 거의 다 올라가는 것을 보고 나는 첫 등반을 시작하였다.

그동안에 얼마나 운동을 게을리 했는지 바위에 붙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또한 자신감마져 없이지게 되는데 제대로된 등반을 할려면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바윗길에 나서보면 알 수 있다.

첫 피치는 비교적 쉬운 크랙으로 시작하지만 오를 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게 된다.중간에 만약에 대비해 캠을 하나 설치하는 안전장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간에 구멍 홀드를 넘어가는데 우측으로 넘어가려는데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었다.결국 좌측으로해서 올라가보기로 하였다.

첫피치 세컨등반자의 등반 모습이다.아래에서 보기와는 달리 페이스 등반에 가까운 들반루트이다.물론 오버행에 비하면 쉽겠지만 경사도를 보면 그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거룡길 두번째 피치는 벤드를 따라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는 구간으로 중간에 볼트는 없다.아주 좋은 홀드들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세번째 피치는 슬랩구간으로 보기에는 완만한 슬랩으로 보이지만 직접 올라보면 상당히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약간의 누룽지 같은 홀드들이 있어 그걸 의지해서 오르면 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손 끝에 조금이라도 걸리는 작은 돌기를 찾아야 한다.슬랩에서는 발이 중요하지만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는 이런 작은 돌기가 얼마나 안정적인 등반이 되는지를 등반을 해 본 사람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까마득히 보이는 내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이다.슬랩길을 올라서면 위쪽에 슬링에 고리가 달려있는데 이곳에 자일을 걸고 아래로 내려온 다음 좌측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이 많이 힘든 구간이다.보통은 펜듈럼으로 넘어가지만 자유 등반으로 넘어가기는 상당히 어렵다.

거룡길4피치 P자 크랙 구간이다.마지막 볼트 부분의 한 구간이 가장 어렵다.올라서게 되면 포켓 홀드가 손에 잡히는데 이곳에 캠을 설치해야 한다.크랙은 비교적 오르기 쉽게 되어 있지만 상당한 완력과 밸런스 동작이 필요로 하는 구간이다.

거룡길 제4피치 P자 크랙의 구간을 위에서 아래 세컨 등반자의 등반 모습을 찍어본 사진이다.

 거룡길 제5피치 슬랩길의 세컨 등반자의 등반 모습이다.볼트 길이가 멀어 선등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곳이 아닐 수 없다.비교적 슬랩은 오르기 쉽다 하나 볼트길이가 멀어 선등자는 많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또한 피치길이가 길어 자일 유통이 잘 되지 않아 더욱더 선등자를 부담스럽게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우리는 오늘 여기까지만 등반하고 하강을 결정 하였다.

등반요약

등반일 :2012년 9월23일(일요일)

등반지 : 인수봉 거룡길

난이도 : 5.7!5.11b

날씨 : 맑음

인원 : 선등자포함 3명

등반시간 : 약 4시간

 

 

Posted by 古山

  1. 2013.04.17 1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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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2. 2013.04.22 11: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러한 훌륭한 블로그와 같은 좋은 기사, 난 정말 너무 흥분했다
  3. 2014.07.12 18: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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