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더위를 잊어버린 남양주 인공외벽 등반

古山 2008. 6. 21. 06:36

한 낮의 불볕 더위에 땀을 흠뻑 흘린 일요일

외벽등반

일요일 모처럼만에 휴일이다.무엇을 할까? 아침 일찍 일어나 산행후 외벽등반을 갈려고 계획했던것을

그동안 얼마나 피로가 쌓였는지 생전에 일요일 늦잠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오늘은 늦잠을 자고 말았다.


오전 10시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남양주 인공외벽을 찾았다.6월 한시적으로 개방된 외벽이어서 그럴까 아니면 관리자가 없어서 일까 암장은 열쇠가 굳게 잠겨져 있다.관리자에게 전화를 하니 오후 3시경이나 나온단다. 안에서는 벌써 너댓명이 담을 넘어가서 등반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참을 망설이다.자동차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부치고 일어나도 2시가 되질 않았다. 할 수 없이 월담을 해서 들어가 이전에 풀리지 않던 곳을 해보니 의외로 잘 풀리는 기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따가운 햇살만큼이나 더운 열기가 물씬 풍기는 남양주 암장의 모습이다. 멀리 한 클라이머가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인공 암벽장 임시 운영 안내판에 출입문에 붙어 있는 모습이다.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 그동안 몇달동안 폐쇠 되어있던것을 새로 페인트 칠을 하고 각 루트 셋팅도 비교적 쉽게 중급 등반자들이 운동하기에는 적합하게 셋팅되어 있는 모습이다.



▲ 한 낮의 더위도 잊었는지 등반에 열중하는 등반자들의 모습이다.



▲ 내가 등반하기에는 아주 적합하게 각종 루트들이 꾸며저 있어서 한층더 의욕이 생긴다.



▲ 잠시 휴식중에 등반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한번 담아 보았다.



▲ 아주 내 입맛에 딱 맞는 곳이기도 하다.물론 고수들은 너무 쉬워 재미가 없을듯....



▲ 이제는 이것마져도 다음달 부터는 어려워 질듯 하다. 에구구!~~사는게 뭔지~~

내 블로그를 찾아주는 이웃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