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검단산 전망바위 개척길 등반 참여

古山 2008. 5. 21. 05:50

검단산에서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남양주 클라이밍 클럽의 전 등반대장이던
김천수씨외 여러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척힌
길을 모처럼 휴가 첫날 같이 등반을 할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다.

현재 전망바위쪽 18루트의
길이 완성되어 있으며 두곳의 길은 아직 개척단계이다.



▲ 검단산 전망바위 등반 모습 동영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하남시 검단산 입구의 버스종점에 있는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의 모습이다.

▲ 팔당댐쪽을 전망할 수 있는 곳을 지나 정상쪽으로 가는 등산로 모습이다.

 ▲ 내가 산행을 하면서  늘 사진 한컷을 꼭 찍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일출장면은 여기가 제격이다.

 ▲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의 모습

 ▲ 정상의 모습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 정상가기전 약수터 쪽에서 오면 정상지나 조그만 헬기장이 나오고 조금 지나다 보면 좌측으로 하남시와 서울 강동 강남 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바로 이 바위가 이번에 개척한 등반 루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망이 좋기 때문에 여기에 앉아 휴식하는 곳이기도 하다.입구에 위험 표지판을 달아 놓았다.사람들이 음식물을 먹고 찌꺼기를 아래로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 등반자들이 있으니 음식물등을 던지는 일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 10m에서 30m까지 다양한 루트가 개척되어 있는 모습이다.비가온 뒤라 바위에 이끼가 끼여 있기는 하였지만 등반하는데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 페이스와 칸테 오버행등 다양한 동작을 요구하는 18개의 루트가 전 바위에 걸쳐 개척되어 있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였던가 푸짐한 점심시간의 모습이다.

 ▲ 손수 개척한 길을 직접 시범등반을 하는 김천수씨 등반 모습이다.

 ▲ 등반 난이도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았지만 5.9에서 5.12+급에 등반 루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 타고난 밸런스 동작을 갖춘 등반자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길인듯 하다.

 ▲ 아쉬운 부분이라면 한두곳의 바위에 자연상태가 아닌 닥터링을 해 놓았다는점이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닥터링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렵다면 그만큼 난이도를 올리면 될것이고 안되면 미 완성으로 남겨 놓으면 미지의 숙제가 되며 더욱더 그 루트는 신비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등반일 :2007년 8월2일(목요일)

등반지 : 검단산 전망바위 개척길

등반인원 : 다수

날씨 :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