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검단산 용마산 왕복 종주산행

古山 2008. 1. 17. 13:41

산행지 : 검단산-용마산 왕복산행

산행일 : 2007년3월11일(일요일)

날씨 : 맑음 바람몹시 심함 체감온도 영하10도

산행시간 : 약8시간30분 (오전6시30분~3시)

산행코스 : 하남시 창우동 애니메이션고-전망대-검단산-고추봉-용마산-광지원리(남산산성입구-용마산-고추봉-검단산-약수터-창우동 애니메이션고

체감 산행거리 :약25km

가까운 검단산만 계속해서 다녀보았지 연결된 용마산까지는 딱 한번정도 밖에 가보질 못했다.그래서 예전에 기억을 더듬어 왕복으로 산행을 해볼 요량으로 간단한 김밥 두줄로 가볍게만 생각하고 나선길 편도에서는 그런대로 가볍게 산행을 하였지만 거꾸로 돌아오는길에는 참으로 고단한 험로에 연속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6시30분 창우동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출발한 나는 가볍게 올라 전망대쪽에서 일출이 이미 진행되어버린 뒤였다.



▲ 지난번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않아 응달에서는 쌓여있다.



▲ 양지바른곳에는 이미 눈이 녹아 있었지만 등산로는 얼어있어 미끄러운 부분이 많았다.멀리 반달에 모습도 보인다.



 ▲검단산 정상이 보인다.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등산객들은 그리 많이 않았다.



▲ 저 멀리 남한산성의 모습들이 희미한 연무에 쌓여 보이고 있다.



▲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숲이 보인다.



▲ 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검단산 정상 도착



▲남한산성 일대의 산 자락들



▲ 용마산쪽으로 산행 시작



▲ 갈림길 약수터 산곡초교 ............여기서 산곡초교 쪽으로 가다 3거리에서 용마산 쪽으로 가야 한다.



▲ 용마산쪽으로 가야 한다.



▲ 저 멀리 용마산이 보인다.



▲ 하남시 산곡동 일대의 마을이 보인다.



▲ 고추봉 도착했다.



▲119 산악구조대의 안내판이 없었다면 이곳이 고추봉인지 알 수 없어 보였다.



▲ 저 멀리 강동구 송파구의 도시의 건물들이 보인다.



▲ 예전에 여름이 갈때 이런 나무가 이런곳에 있을까 했는데 겨울에 가보니 앙상한 모습만 보인다.

이런 나무가 가까운 마을에 있으면 얼마나 여름에 시원할까 하고 생각해 보았던 나무이다.



▲ 드디어 용마산 도착 산이 검단산 보다는 많이 커 보였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이다.우측이 경안천이다.



▲멀리 지나왔던 검단산이 보인다.



▲ 광지원리 주민들을 위한 TV 공시청 안테나이다.워낙 골짜기에 마을이 있다보니 TV 시청이 안되어

이런 산꼭대기에 설치해 놓았다.



▲ 공동 수신안테나라고 안내판이 걸려 있다.



▲ 중부 고속도로의 터널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좌측이 제1중부이며 오른쪽이 중부제2 고속도로이다.



내려가다보면 이런 리본이 나온다.여기서 바로 직진하면 도로 절개지가 나오므로 반드시 왼쪽의 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 가야 한다.



▲ S -오일 농협중부 주유소를 왼쪽으로 끼고 저 아래 지하도를 지나 남한산성 쪽으로 가야 한다.



▲ 지하도 입구의 모습이다.



▲지하도를 내려서면 건너편 두갈래 길에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



▲ 좌측으로 가다보면 남한산성 입구의 도로가 나오게 된다.



▲ 저 계단을 올라 다리를 건가가면 된다.



▲ 광지원교 다리를 건너 트럭이 서있는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남한산성 산행 들머리가 된다.



▲ 샤브사브 막국수 식당 맞은편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좌측에 묘지를 끼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남한산성 벌봉쪽이 나오게 된다.이곳은 다음에 가보기위해 위치 파악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여기서 다시 후진하여 용마산을 올라 검단산을 지나 하남시까지 다시 가야한다.



▲ 입구에 남한산성의 안내도가 큼지막하게 보인다.



▲ 다시 산길을 따라 용마산 안부를 향해 올라야 한다.



▲ 왠 할일없ㅇ 고압선을 찍었냐구? 다 이유가 있다. 저기 보이는 까만점이 무었일까? 너무 멀어 잘 보이질 않는다. 그럼 가까이 줌으로 당겨보자



▲ 빨간 공 모양옆에 무었인가 보이는데 너머 멀리 있어 잘 보이질 않는다.

혹시 ? 티롤리안 브릿지? 아닐까....아니지 세상에 고압선에서 티롤리안 이라니????



▲ 사람이다. 분명 빨간 공 옆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 소리쳐서 불러보니 손까지 흔들어 주는것이 분명 사람인데 무엇을 하고 있을까?



▲ 비행사고를 막기위해 고압선 어스케이블에 둥그런 공이 오는길에 몇게 떨어져 있었는데 그것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전기 드릴소리가 나는것이 아마 볼트를 조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는듯....



▲ 능선에 서있으면 거의 전진하기조차 어려운 바람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였는데 과연 저기는 얼마나 바람이 세게 몰아칠까 고압선이 왔다갔다.흔들거리는것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 작업을 마쳤는지 손살같이 등반하는 사람들이 마치 티롤리안 브릿지를 하는 모양으로 철탑을 향해 가고 있다.얼마나 빨리가는지 그 속도가 순식간이다.아마 우리들이 쓰는 잠금비너가 아닌 도르레를 사용하기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 다시 용마산에 도착했다. 허나 허기가 몰려오면서 일찍 먹어치운 김밥 두줄은 어느새 소화가 되었는지 이 추운날씨인데도 탈수증 현상이 오기 시작한다.



▲ 검단산에서 약수터쪽으로 하산하는데 다리에 힘이 많이 빠져 걸음이 원활하지가 않는다.이렇게해가지고 과연 아래 까지 내려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얼마나 내려 갔을까 이제는 모든게 귀찮아서 사진이고 뭐고 오직 빨리 이 산행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뿐이다. 약수터 위쪽의 넓은 공터에 도착하니 막걸리 파는 사람이 보인다.한사발을 순식간에 마시니 이제 좀 내려 갈만 하다.


많은 더딤으로 겨우 하산완료 다리도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보인다.참으로 힘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