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후기 217

도봉산 낭만길 등반

넉넉하고 여유로운 낭만길 등반 낭만길 말만 들었지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쉬운길 이라고는 하지만 언젠가는 한번쯤을 가보리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 모양이다.들머리를 모르니 어떻게 가볼 재주가 없다.5월8일 어버이날 산바위 창립 기념산행이 도봉산 선인봉 일대에서 있었다.20 여명이 참석한 산행이지만 낭만길 일곱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냉골로 향하고 우리는 푸른샘으로 향했다.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걸어가자니 이제는 여름이 온듯 하다.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가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봄이 없이 바로 여름으로 가버린 듯한 느낌이다. 며칠전 추워서 벌벌 떨며 등반을 하였는데 벌써 여름이라니............. 땀으로 흠뻑적셔진 몸을 추스려 낭만길 초입에 다다르니 앞선팀(등산학교)..

암벽등반후기 2011.05.16

남한산성 범굴암 등반

범굴암에서 여유롭고 재미있는 등반을 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베이스캠프 암장식구들 네명이서 뭉쳤다. 일주일이면 두 세번씩 만나서 운동은 하지만 같이 등반을 해본지가 아마도 설악산 돌잔치길 등반이후가 아닌가 생각된다.벌써 4~5년이 되었나보다.물론 자신들만이 등반하는 산악회가 있어서 같이 등반 하기는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허나 같은 암장식구들과의 등반은 그야말로 호흡이 잘 맞아 그 또한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토요일 늦은 오후까지 많은 비가내려 가까운 인공외벽이나 갈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다행이 아침이 되니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하늘이 바라다 보인다. 예정보다 약30분가량 늦은 시간에 우리는 오전 9시30분 베이스캠프를 떠나 남한산성쪽으로 차를 몰았다. 어제의 그 비를 맞고 피어난 ..

암벽등반후기 2011.05.09

응봉동 인공외벽 등반

재활운동 세번째, 응봉동 인공외벽 등반 일요일 참으로 황금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다.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이면 자연바위에 올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마음 무엇으로 비교 할 수 있을까? 아이돌 회원들은 오늘도 인수봉에서 멋진 등반을 하고 있을 것이다.함께 하지 못한것이 참으로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직은 몸이 제 컨티션을 회복하지 못해 조금만 무리를 해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심하다.조금이라도 아픔을 이기기위해 오늘도 근이완제와 진통제를 아침 식사후에 챙겨먹고 혼자서 뚝섬 인공외벽으로 무작정 가보기로 하였다. 당분간은 무리한 등반은 힘들것 같다.그래 조용히 혼자서 개인적인 재활운동이 필요할듯 하다. 역시 오늘도 날씨가 참으로 좋다 바람이 조금 차갑기는 하지만 그닥 추운 날씨는 아닌..

암벽등반후기 2011.04.29

2011 첫 등반 인수봉 벗길 등반

올해 첫 등반을 인수봉 벗길에서 하다. 얼마만에 등반인가!~ 작년10월초 설악산 등반을 끝으로 거의 6개월 가량을 등반을 하지 못했다.잦은 몸 부상도 있었지만 상실감이 컸던만큼 올해는 좀더 업그레이드 된 등반을 해 보고자 몇 달전부터 재활운동에 들어가 거의 회복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등반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따라오는것이 부상이다.어떻게 이런것들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을까? 그래서 시등제때 산신령께 비는것일까? 아무튼 올해도 멋진 등반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 얼마만에 바라다보는 인수봉인가? 참으로 오랜만에 하루재를 넘어 대피소쪽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다본 인수봉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심우길을 가보기위해 일찍 서둘렀지만 벌써 7명의 등반자들이 먼저 등반을 시작하고 있었다.다음부터 등반을 할려면 ..

암벽등반후기 2011.04.24

뚝섬 인공외벽 등반

인공외벽에서 재활훈련 두번째 운동을 하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인공외벽 누구나 스포츠클라이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가보거나 아니면 등반하는 모습을 한번쯤은 지켜보았을 것이다. 4월초순에 봄날씨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그리 날씨가 좋은 것 만은 아니었다. 아직 재활운동이 끝나지 않아 두번째 인공외벽에서 등반을 하였다. 지난번 두곳에 온사이트 성공했던곳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해보기로 하였다. 첫번째 오버행 오른쪽에서 두번째 벽을 몸풀기로 등반을 해보기로 하였던곳을 올라가 보는데 왜 이렇게 어렵지? 이상하다. 지난번에는 이렇게 어렵지 않았는데................허걱!!~지난번 한번에 올라가지 못했던 루트를 등반하고 있었다.그것도 내려와서 보니 그렇게 등반 하고 있었다.왠지 이렇게까지 어렵..

암벽등반후기 2011.04.16

불암산 아이돌 시산제

불암산 한성대 암장의 아이돌 3번째 시산제 매년4월 초순이면 어김없이 치러지는 아이돌 시산제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첫번째 부터 참석을 하였지만 매회가 거듭될 수록 보다 더 성숙된 바위꾼들의 시암제를 바라보면서 올해도 열심히 등반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여 본다. 회원수 36명에 참가자 27명 산제 후 절값으로 나온 돈이 80만원 대단한 성원이 아닐 수 없다.올해는 돼지머리도 없이 조촐하게 치르기 위해 모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 하였지만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개인 회원이 정성들여 만들어 온 현수막이다.설악산 등반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위쪽에 현수막과 아래쪽의 등반 사진을 엮어 만들었다.참으로 지극한 정성이 아닐 수 없다. 돼지머리는 없지만 푸짐한 떡과 과일 그리고 각종의 음식들이..

암벽등반후기 2011.04.08

한강 시민공원 뚝섬 인공외벽 등반

올해 첫 등반을 뚝섬 인공외벽에서 하다. 작년7월을 끝으로 인공외벽 등반을 근 8개월 가까이 하지 못했으며 10월초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을 마지막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해본 등반 참으로 많이 낯설고 조금은 어설프기까지 하다. 오른쪽 어깨 부상과 오른쪽 무릎부상 그리고 양성돌발 체위성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다니길 몇 개월 그리도 두달여 동안에 재활 훈련 아직 예전의 체력으로 올라서기까지는 멀기만 하는걸까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오전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뚝섬외벽에 도착했다.오늘 같이 등반을 함께할 동료 세명또한 속속 도착한다. ▲ 자일 파트너의 제일 어려운 루트 톱로핑으로 등반하고 있는 모습 간단히 토마토 쥬스 한잔으로 허기를 달래며 첫 번째 판으로 오버행 오른쪽에서 첫번째 그러니까 칸테 다음번 루트를..

암벽등반후기 2011.04.06

불암산 연습바위 등반연습

볼더링 몇동작 해보기 시산제를 지내고 거나해진 기분으로 회원들의 등반하는 모습을 사진 촬영을 하다고 어쩌면 나도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장비도 가져가지 않았으며 전혀 준비된것 하나 없다. " 한번 해볼까!~" "에이!~말아야지!~" " 아니야!~ 그냥 한번 해 보는거야!~뭐 어때 하다 안되면 내려오고!~~~" 재활중인 몸을 가지고 올라가기는 무리가 따랐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참으로 이상하다. 약간의 술기운이 내 마음을 자꾸 충돌질 한다. 바위는 작년 가을 설악산 돌잔치길 등반을 끝으로 6개월만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저보는 바위 그리고 산행..........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그래 한번 까짓것 한번 해보는거야!~" 릿지화나 끈이나 제대로 묶고서 할걸..손홀드 좋고 발 홀드는 그..

암벽등반후기 2011.03.13

설악산 울산바위 돌잔치길 등반

지옥문을 지나1P에서 곰바위까지 6시간 30분의 등반 설악산에 올해 한번더 가보자고 하여 급조된 등반길 울산바위쪽으로 일주일전에 15명의 등반허가를 받아놓고 어디를 갈것인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번개길과 문리대길 쉬운길을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일행들이 돌잔치길을 가보자고 해서 그럼 한번 가보자고했다. 참가한 회원수를 세어보니 총 12명 장군봉쪽으로 두팀 8명 그리고 울산바위쪽으로 네명을 내 임의대로 배정시켰다. ▲ 울산바위 전망대를 가기전 곰바위 마지막 등반 모습 2006년 여름에 2박3일간의 등반길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등반을 하면서 배낭무게 때문에 무척이나 고생을 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앞을 스쳐 지나간다.20kg을 육박하는 배낭 2박3일간 먹어야 할 식량과 부식 식수 침낭등 비박에 필요한..

암벽등반후기 2010.10.19

도봉산 선인봉 청암길 등반

'온 몸에 전율이 팍팍' 선인봉 청암길 선등 인수봉에 비해 선인봉의 바위는 한 마디로 말을해 서있다. 라는 느낌이 항상 든다.인수봉 바위가 누워있는 바위라면 선인봉 바위는 서있다 라고 말할수 있을듯 하다.어찌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또한 어느곳 하나 만만한 길이 없다.그래서 더 어려운 등반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슬랩 또한 보통의 난이도가 나오는곳이 아니어서 누가 그랬던가 잡을것이 있으면 그것은 릿지등반이라고...흠흠!~~ 각설하고 일요일 모처럼만에 단촐하게 다섯명의 회원이 모였다.보통은 10여명이상은 되었지만 추석연휴에다 일요일이 끼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지 않는듯 하였다. ▲청암길 제2피를 등반중인 세번째 등반자 모습 청암길은 크랙과 슬랩 그리고 인공등반이 혼재되어 있는 선인봉의 대표적인..

암벽등반후기 2010.10.03